SK이노베이션, 2025년 생산 용량 190GWh로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이 6조원을 투자해 포드와 공동으로 미국에 자동차 배터리 합작 회사 블루오벌SK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블루오벌 SK는 포드의 파란색 타원형 엠블럼인 블루오벌(Blue Oval)과 SK이노베이션의 SK를 합친 것이다. 연간 생산 능력이 60GWh 를 목표로 하는 합작사는 2025년경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 계약은 올 여름에 체결되며 합작회사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과 모듈은 며칠 전 공개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을 비롯해 포드의 미래 배터리 전기차에 탑재된다. 

 

SK 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에 10GWh 배터리 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 년 초에 시범 운영 단계를 넘어 양산에 들어간다. 그리고 12GWh용량의 두 번째 공장도 2023년 양산 예정으로 조지아주에 건설 중이다. 

 

SK 이노베이션은 현재 글로벌 생산 능력이 40GWh이다. 2025 년 125GWh 높인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포드와의 합작성사 등으로 2025 년까지 19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니켈 함량이 높은 NCM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NCM-811 배터리 (즉, 니켈 80 %, 망간 10 %, 코발트 10 %)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은 이미 미국에서 양산 중인 니켈 함량이 90 % 인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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