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를 능가하는 라면 조합 Best 10

한국인 1인당 라면 소비가 세계 1위를 차지해 화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가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한국인 1인당 라면 소비가 1년에 약 74.1개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고 한다.

1년에 약 74.1개라면 한 달에 6개, 적어도 5일에 한 번은 라면을 먹는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인스턴트 라면 시장도 크고, 라면의 종류도 어마어마한 곳이 바로 우리나라다. 최근에는 다양한 라면의 종류를 섞어 먹는 일명 ‘하이브리드 라면’이 대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대유행을 하면서 두 가지 라면을 섞어 맛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라면 섞어먹기 열풍이 불고 있다. 자타 공인 라면 마니아들이 꼽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라면 조리법을 소개해 본다. 


1. 짜파구리 = 짜파게티 + 너구리


농심사의 짜파게티는 자사의 신라면, 안성탕면에 이어 3위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 짜장 라면이었는데, 지난해 TV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구리’ 제조법이 소개되어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너구리 얼큰한 맛의 스프를 섞어 비비면 칼칼한 맛이 입맛을 계속 당기는 국물 없는 라면이 탄생하는 것인데, 하이브리드 라면의 정석이자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2. 불새라면 = 틈새라면 + 불닭볶음면

극한의 매운맛을 즐기고 싶다면, ‘불새라면’을 추천한다. 불새라면은 매운 라면의 대명사인 틈새라면과 불닭볶음면을 섞어 먹는 방법인데, 특히 매운맛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면은 면끼리, 스프는 스프끼리 따로 끓인 후 합쳐서 자작하게 졸이는 것이 포인트라고. 아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불닭볶음면은 독특하고 매콤한 맛으로 하이브리드 라면의 단골 실험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3. 간파게티 = 짜파게티 + 간짬뽕

끓는 물에 짜파게티와 간짬뽕 라면의 면을 넣고 끓이다 물을 약간 남기고 버린 뒤 두 가지 수프를 넣고 30초 정도 볶으면 완성되는 ‘간파게티’도 인기다. 개운하고 매콤한 맛이 짜파구리와는 조금 다른 매콤한 짜장면의 맛이 강하다. 최근 대세인 국물 없는 라면의 대표주자가 만난 만큼 국물 없이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4. 카구리 = 카레라면 + 너구리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뒤 카레라면과 너구리의 면, 플레이크, 수프를 넣고 5분 정도 끓이면 ‘카구리’가 완성된다. 카레와 우동은 왠지 모르게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묘한 조화를 이룬다. 너구리의 해물 맛에 카레 향을 더한 독특한 국물이 카구리 만의 전매특허. 카구리의 매력은 국물의 중독성으로 밥을 말아 먹어야 그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5. 나가사키 칼국수 = 나가사키 짬뽕 + 멸치칼국수

끓는 물에 나가사키 짬뽕과 멸치칼국수를 넣고 모든 수프를 한데 넣어 5분 정도 끓이면 칼칼한 칼국수, ‘나가사키 칼국수’가 완성된다. 굵은 칼국수 면발이 살아 있고, 깊은 국물 맛과 독특한 자극이 한일 간의 뽀얀 국물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뤄내는 데, 심심하지 않은 강한 맛과 육수의 걸쭉한 국물이 입맛을 확 끈다.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국물을 원할 때 딱이다.


6. 치즈불닭볶이 = 불닭볶음면 + 콕콕! 콕 치즈볶이

매콤한 인기 안주 치즈불닭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집에서 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치즈불닭볶이’도 인기다. 매운 불닭 맛과 고소한 치즈 맛이 조화를 이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계란 한 개를 넣어 먹으면 노른자가 터지면서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낸다. 취향에 따라 후라이를 해서 넣을 수 도 있다. 둘 다 사발면이어서 냄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보너스! 


7. 치즈게티 = 콕콕! 콕 치즈볶이 + 콕콕! 콕 스파게티

느끼한 오븐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간단히 사발면으로 즐길 수 있는 ‘치즈게티’가 반가울 것이다. 치즈와 스파게티의 고소한 조화가 입안 가득 밀려오며 간편한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다. 면을 조금 덜 익히면 쫄깃함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워낙 조리가 간편해서 편의점 최고 인기의 하이브리드 라면이기도 하다. 주위 사람들을 홀리는 냄새부터 압도적! 물리지 않게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포인트다.


8. 붉닭게티 = 붉닭볶음면 + 짜파게티

하이브리드 라면의 단골 메뉴 짜파게티와 붉닭볶음면이 만나면 탱글탱글한 면에 매콤한 짜장 소스가 일품인 사천 짜장면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여기에 라면을 다 끓인 후 불을 끄고 피자치즈를 살짝 얹은 후 1분간 뚜껑을 닫아 놓으면 환상적인 치즈 ‘불닭게티’가 완성된다. 더 매운맛을 즐기고 싶다면 짜파게티 대신 사천 짜파게티를 넣어도 되며, 공화춘을 섞어도 독특한 맛을 완성할 수 있다.


9. 공화뽕 = 공화춘 + 간짬뽕

군대 다녀온 군필자라면 다 아는 그 맛, PX맛의 진리 ‘공화뽕’도 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엄지 척을 내두를 만한 필사의 맛이 공화뽕의 매력인데, 군대에서 즐겼던 만큼 냄비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공화춘의 액상스프를 먼저 데우면 더 맛있는데, 짜지도 맵지도 않으면서 간짬뽕 면의 두꺼운 면발이 쫄깃한 식감을 더해준다. 여유가 있다면 여기에 참치 통조림를 더해보자. 군 시절의 애로사항을 잊게 할 환상의 맛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10. 신나가사끼 = 신라면 + 나가사키 짬뽕

대한민국 라면의 최강자 신라면은 본연의 맛, 그 자체로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라면에서는 찬밥 신세다. 하지만 나가사키 짬뽕과 만난다면 신라면도 어느새 섞어 라면의 지존 대열에 오르게 된다. 쫄깃한 면발,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명 ‘신나가사끼’만의 매력! 물의 양을 조금 적게 해서 진한 국물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 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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