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멘붕을 안긴 무서운 9살 소녀의 근황

<오펀:천사의 비밀>의 프리퀄 영화 <오펀:퍼스트 킬> 촬영을 마친 원조 주인공 이자벨 펄먼

*스포주의! <오펀:천사의 비밀> 결말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영화를 보시고 이 기사를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2009년 제작,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에서 깜짝 흥행을 선사했던 영화이자 충격적인 반전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멘붕'을 안긴 <오펀:천사의 비밀>.

오펀: 천사의 비밀

감독: 자움 콜렛 세라
출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펄먼, C.C.H. 파운더, 지미 베넷, 마고 마틴데일, 카렐 로든, 아리아나 엔지니어, 로즈마리 던스모어, 제이미 영, 로리 에어즈, 브렌단 월, 제넬 윌리암스, 무스타파 압델카림, 랜돈 노리스, 줄리엔 엘리아, 레니 파커, 젬마 제임스 스미스, 피아 아젠고, 매튜 라운드셉, 수기스 바러헤스, 루이스 올리비아, 페레리스 영, 앤드류 셔버
평점: 8.1

이 영화는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받던 미국인 부부(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가 보육원에서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 9살 소녀 에스더(이자벨 펄먼)를 입양하게 되면서 끔찍한 공포와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에스더를 연기한 이자벨 펄먼의 섬뜩한 연기와 공포 분위기 연출로 공포 스릴러 영화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지금도 화자 될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특히 좌우대칭으로 만든 이 영화의 포스터 역시 볼 때마다 무섭다는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이제부터 반전이 노골적으로 언급되니 주의!

<오펀:천사의 비밀>의 결말은 9살 소녀인 줄 알았던 에스더가 알고 보니 33살의 여성이었던 것. 그리고 본명은 에스더가 아닌 리나 클라머였다.

그녀는 어린 시절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라는 희소질환에 걸린 에스더는 왜소 발육 증상을 일으켰고 성장이 멈춘 것이다. 결말 부분 설명에 따르면 에스더는 무려 7건의 살인을 저지른 무서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다. 미국 보육원으로 오기 전에는 에스토니아의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

영화는 에스더가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그려 후속편이 없음을 암시했다. 그런데… 2020년 <오펀:천사의 비밀>의 프리퀄 영화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에스더가 되기 전인 본명인 리나 시절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며 그녀의 첫 범죄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인 줄거리는 리나가 정신병원을 탈출해 부잣집 딸로 위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로 전해졌다. 2009년 당시 주인공 '에스더/리나'를 연기한 배우 이자벨 펄먼이 이번에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가 새롭게 합류해 그녀와 맞설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첫 촬영 당시 12살 소녀였던 배우 이자벨 펄먼은 현재 24살의 성인이 되었다. 현재도 배우로 활발하게 활약 중이며 <헝거게임> 시리즈와 곧 개봉 예정인 <이스케이프 룸 2:노 웨이 아웃>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펀:천사의 비밀> 때와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9살 소녀의 모습 그대로 연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제작진도 알고 있는 상황.

그래서 세계 최고의 메이크업 팀과 CG 작업팀이 참여해 그녀의 외형을 12년 전 모습 그대로 다시 살려낼 계획이다. 최근 디에이징 기술이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자벨 펄먼은 온라인 매체 콜라이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보게 될 관객들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영화에서 구현하지 못한 다양하면서도 충격적인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언급해 <오펀:퍼스트 킬>이 전편보다 더 무서운 작품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실제로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촬영장 인증 사진에 피범벅이 된 리나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녀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했다.

12년 만의 돌아온 그녀가 어떤 공포를 선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펀:퍼스트 킬>의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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