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19살 드러머·21살 기타리스트, 천재성+스타성에 깜짝 [어제TV]

유경상 2021. 6. 29. 06: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타와 드럼뿐만 아니라 비브라폰, 바이올린, 거문고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참가자들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6월 28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이 펼쳐졌다.

프로듀서 오디션 디데이, 유희열은 가장 먼저 도착해 “굉장히 크네”라며 오디션 무대에 감탄했다. 윤종신은 “나중에 되면 두 팀이 동시에 준비해야 하니까 싹 돈다”고 무대를 설명했다. 유희열은 “오디션 장에 이렇게 악기 많이 올라와있는 건 처음 본다. 악기 보는 재미가 있겠다”고 말했고, 윤상은 “이게 거의 유일한 오디션이다”고 공감했다.

이어 1조 김한겸 부터 오디션이 시작됐다. 19살 김한겸은 기타를 치며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열창했다. 윤종신은 “스무 살도 안 됐는데 목소리가 좋다”고, 유희열은 “누구 같다고 하는 건 큰 실례이긴 하지만 ‘타잔’ 부를 때 윤도현이 떠오른다”고 호평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이미 세계무대에서 거장들과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대니구는 “‘슈퍼밴드1’을 보면서 시선을 넓혔다. 이런 조합도 가능하구나 욕심이 생기더라”며 고난이도 ‘Applemania’ 바이올린 연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니구는 ‘Be My love’를 연주하며 노래도 선보였다. 윤상은 “밴드 만들기 전에 전화번호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참가자 변정호는 베이시스트로 중학교 3학년 때 너바나의 ‘네버마인드’ 앨범을 듣고 록에 빠졌다며 크리스 브라운의 ‘Fun’을 연주했다. 유희열은 “주법을 다 보여줬다. 슬랩도 되고 해머링도 되고 핑거링도 되고”라고 호평했고, 윤상은 “슬랩하면서 핑거링하는 베이시스트가 많지 않다”며 “제가 밴드를 만든다면 베이시스트로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칭찬했다.

네 번째 참가자 윤현상은 비브라폰 연주자. 윤현상은 전자 마림바와 비브라폰을 이용해 자작곡을 연주했고 유희열은 “전자마림바에서 소리가 여러 개가 나더라. 밴드에 들어갈 수만 있으면 뭐든지 하겠다는 태도가 느껴졌다. 이런 살림꾼이 있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상순도 “다른 분들이 빨리 보시고 눈여겨봤다가 무조건 데려가야 하는 사람 같다”고 호평했다.

다섯 번째 참가자 19세 드러머 쵸프라까야는 첫 번째 참가자 김한겸의 친구로 부친이 인도인이고 제주도에서 태어났다고. 쵸프라까야는 ‘American idiot’을 연주했고 19세 드러머의 실력에 모두가 놀랐다. 유희열은 “연주가 아니라 춤추는 것처럼 느껴졌다. 뒤에서 드러머가 저렇게 연주를 신나게 해주면 나머지 연주자들은 같이 신날 수밖에 없다”고 감탄했다.

여섯 번째 김준서는 피아노로 영화 ‘원스’ OST ‘falling slowly’를 편곡해 연주하며 “스토리에 집중했다. 사랑에 빠지지만 각자 행복을 따라 떠나는 이별마저 사랑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밴드의 관점에서 봤을 때 놀랐다. 편곡하기 녹록한 곡이 아니다. 단순해 빠져나갈 데가 없다”며 “애니메이션 주제곡 마지막을 장식하는 음악이 탄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편곡자로서 좋은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하지만 1조 합격자 4팀은 김한겸, 쵸프라까야, 대니구, 변정호로 좋은 평가를 받은 윤현상과 김준서가 탈락했다. 뒤이어 2조 오디션이 시작됐고 박다울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거문고 전공 학력과 화려한 수상 경력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박다울이 거문고와 루프스테이션으로 선보인 곡은 자작곡 ‘거문장난감’ 화려한 퍼포먼스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2조 두 번째 참가자 23살 드러머 은아경은 부친이 ‘개그콘서트’ 이태선 밴드의 드러머로 어릴 때부터 드럼을 배웠다고. 은아경은 ‘Tierrasanta’로 테크닉을 자랑했고 윤상은 “아빠가 너무 뿌듯하실 거다. 이런 연주를 듣고 안 뿌듯한 드러머는 없을 거다”고 호평해 은아경을 울렸다. 유희열은 “누구의 딸이 아닌 드러머 은아경”을 반겼다.

다음 조 데미안은 보컬로 K대 경영학과 전공이지만 독학으로 음악을 했다고. 데미안은 ‘Holy’를 열창했고 윤종신은 “소리가 되게 단단하다. 벌스를 듣고 요즘 많은 톤 중 하나가 아닐까 했는데 후렴구에 단단하다. 자기가 터득하는 사람들이 결국 잘한다. 대회 하면서 발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응원했다.

정나영은 “올드 음악 마니아 21세 기타 치는 정나영”이라고 자기 소개했고 ‘Beat Yourself Blind’를 연주하며 기타로 총을 쏘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팬 카페 이름 뭐예요? 너무 멋있지 않냐. 기타로 총 쏠 때 맞았다”고 감탄했다. 정나영은 “벅찼다. 마니아틱한 음악을 해서 무시당한 적이 많았다”며 호평에 감격했다.

이날 마지막 참가자 보컬 문수진은 현재 가수들의 러브콜 1순위 피처링 여신. 문수진은 이미 사이먼 도미닉, 엑소, 엔씨티 등과 노래한 유명인. 문수진은 “많은 사람들과 살아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며 밴드 지원 이유를 말했고 ‘Set Fire to the Rain’을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이 보는 이들을 거듭 놀라게 한 상황. 1조 참가자들 이후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더 강력한 참가자들의 출연을 예고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 JTBC ‘슈퍼밴드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