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인어공주→라틴계 백설공주, 디즈니 캐스팅에 '시끌'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1. 6. 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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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즈니가 '라이온 킹' '알라딘' 등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의문스러운 캐스팅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영화 '백설공주'의 백설공주 역으로 레이첼 제글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앞서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 애리얼 역으로 캐스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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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제글러, 백설공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디즈니가 '라이온 킹' '알라딘' 등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의문스러운 캐스팅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영화 '백설공주'의 백설공주 역으로 레이첼 제글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레이첼 제글러는 콜롬비아 출신의 어머니를 둔 라틴계 신인 배우이자 가수다.

특히 지난 2018년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웨스트 와이드 스토리'에 무려 3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영화 '샤잠!'의 후속작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신인 배우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캐스팅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다양한 인종을 인정하고 유색인을 캐스팅한 건 칭찬받을 일이지만, 백설공주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백설공주(Snow White)는 이름 그대로 눈처럼 하얀 피부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레이첼 제글러는 라틴계로서 백설 같은 피부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하얗게 분장을 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디즈니는 앞서 '인어공주' 실사화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 애리얼 역으로 캐스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애리얼은 새빨간 머리와 하얀 피부가 특징인 캐릭터다. 하지만 이와 달리 할리 베일리는 검은 곱슬머리를 하고 있으며 피부색도 달라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 등으로 유출된 '인어공주' 촬영 현장 사진에서도 할리 베일리는 원작의 애리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논란을 키웠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싱크로율이 0%다.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평을 남기기도. 다만 일각에서는 흑인 배우 윌 스미스도 영화 '알라딘'에서 원작과는 다른 외형으로 출연했지만 큰 사랑을 받은 바, 촬영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자는 의견도 함께하고 있다.

한편 지금껏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 등의 실사화에 성공한 디즈니는 앞으로도 계속해 실사화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곰돌이 푸의 모험'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토퍼 로빈'과 '피터팬', 그리고 '피노키오' 등의 실사화 제작이 확정됐다. 과연 앞으로 선보일 작품에선 이런 캐스팅 논란을 덜어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레이첼 제글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 트위터,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어공주']

레이첼 제글러 | 백설공주 | 할리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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