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 귀침 진짜 효과있을까?

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만큼 귀는 신체 부위와 관련된 혈점이 모여 있어
(무려 158개나 있다고!)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린다.
이어 테라피 즉, ‘이혈 테라피’가 꾸준히 주목 받는 이유도 이것.
이혈 테라피란 귀를 살피고 몸의 문제가 느껴지는 부위에 마사지를 하거나 이혈기석을 부착해 혈점을 자극하는 치료법이다. 효과가 빠르고 약물을 통한 치료법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면역력 향상, 체질 개선, 리프팅, 다이어트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이혈 테라피! 그런데 이 이혈 테라피를 쉽고 빠르게, 또 예쁘게 할 수 있다면? 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으로 이혈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는 ‘귀침’, 정말 효과가 있을까?
액세서리 아니야? 대망의 첫날
에디터가 사용한 귀침은 미세 전류가 귀의 경혈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패치 형태의 귀침이다. 투명한 패치에 큐빅이 붙어 있어 마치 피어싱을 한 듯 액세서리 효과는 덤! 핀셋으로 귀침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얼굴 리프팅에 효과적인 혈점에 부착했다. 귀가 당기거나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2days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해서 일까? 얼굴의 변화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귀침을 붙인 부위의 큐빅을 꾹꾹 눌러 혈점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더했다.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해도 떨어지지 않는 점은 만족.

4days 

효과는 3일째부터 서서히 나타났다. 특별하게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더하지 않았는데 얼굴이 한층 갸름해 보이는 것! 골격이 작아진 건 아니고 피부가 미세하게 리프팅 되어 턱이 작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리프팅 효과에 박차를 가하고자 효과를 다한 귀침을 떼고(권장 사용량은 3일에서 5일) 새 귀침으로 교체했다.

7days 

“살 빠졌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 욕심을 내어 부종에 효과적인 혈점에 추가로 귀침을 붙였는데 시너지 효과를 본 듯하다. 또 수시로 마사지를 해서 혈점을 자극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다음은 소화 불량에 효과적인 혈점에 귀침을 부착해 보련다.


귀침의 효과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지만 에디터는 노력 대비 큰 만족을 얻었다. 꼭 귀침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귀의 혈점을 자극해 이혈 테라피를 실행할 예정! 청담동 유명 에스테틱 샵의 원장님이 마사지가 끝난 후, 귀침을 붙여 줬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