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완벽한 남자에서.. 한순간에 추락 중인 스타 배우 사연
아미 해머라 하면…
농담 격으로 연기를 취미로 한다는 '엄친아' 배우로 알려졌는데… 왜냐하면… 너무 대단한 부자여서다.
그는 미국 내 최고의 석유회사 중 하나인 옥시덴탈 석유회사의 창시자 아먼드 해머의 증손자로 할아버지대에서 물려준 재산으로 충분히 숨만 쉬며 먹고살 수 있었지만… 연기에 큰 재능을 보이면서 할리우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톱스타였다.
조각 같은 외모에 196cm라는 큰 키가 말해주듯이 스타 배우가 지닐 수 있는 최적의 하드웨어를 지녔으며...
여기에 긴 속눈썹, 동굴같이 낮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품에서 주로 왕자 역이나 꽃미남 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었다.
2006년 영화 데뷔작 <플리카>에서의 역할이 완벽한 남자 역이었을 정도니…
그를 진정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게 만든 작품은 2010년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윙클보스 형제 역으로 1인 2역을 맡은 장면이었다. 실화 속 쌍둥이 형제인데 아미 해머가 이 둘을 번갈아 가며 연기했던 것이다. 두 꽃미남 쌍둥이 형제의 등장에 깜짝 놀랐던 영화계로서는 그의 활약상에 더 주목을 하게 된 셈이다.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FBI 후버 국장으로 출연했던 영화 <J.에드가>에서는 그의 오른팔 클라이드 톨슨을 성공적으로 연기했으며…
크게 망했지만 나름 존재감을 보여주며 조니 뎁과 좋은 호흡을 맞췄던 <론 레인저>에서는 주인공 론 레인저를 무난하게 소화했으며
<맨 프롬 엉클>에서는 정말 무식할 정도로 괴력을 자랑하고 상대배우 헨리 카빌까지 압도했던 소련 스파이 일리야 쿠리야킨을 성공적으로 연기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다가…
인생작이라 할 수 있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올리버를 만나 여러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훌륭한 연기력을 겸한 완벽한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영화 출연과 작품 활동도 비교적 무난해졌고… 여러 작품에 러브콜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 매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바람에 예정되었던 모든 영화들의 출연이 취소되는 등 배우 인생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 인해 개봉 예정인 영화들마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는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연인즉슨 2021년 1월 13일에 수많은 여성들과 SNS DM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는데… 문제는 이 내용이 선정적 이면서도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메시지였다고 한다.
단순한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면 성희롱의 문제가 되는데, 아미 해머는 그 수준을 넘어서 '식인 취향'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처음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단순한 루머로 치부했지만, 이와 관련한 증거와 음성파일이 올라오면서 그의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결국 4개월간 교제했던 가장 최근의 전 여자 친구인 모델 파이지 로렌즈가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고 증언하며 칼로 자신의 몸에 새긴 아미 해머의 이름을 의미하는 'A'문신을 보여줘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이 모든 소식이 기정사실처럼 들려왔지만 아미 해머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사과와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신 출연 예정이던 여러 영화에 하차하게 되었다. 그가 촬영 예정이었던 작품들은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인 액션 코미디 <샷건 웨딩>과
전설의 영화 <대부>의 제작 비하인드를 다룬 영화 <더 오퍼>가 있었다. 그리고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후속작도 이번 사건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모두 다 대단한 스타와 함께 호흡하며 전설의 영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되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 상태인지라 앞으로 배우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나 개봉을 앞둔 신작 <나일강의 죽음> 같은 영화에서는 아미 해머 자체가 주연인지라 편집이 불가능해서 개봉 후 여파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의 앞으로의 활동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