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덕분에 연기자 데뷔한 신스틸러

[입덕안내서]

출처: SBS

지창욱, 김유정이 나온다는 소식에 '편의점 샛별이'를 보기 시작했는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끄는 인물이 있었다.


심한 뽀글머리, 차진 욕설, 5년째 고등학생인 정샛별(김유정) 베프 황금비.

_SBS: [폭소주의] 음문석 VS 서예화, 한치 물러섬 없는 유치뽕짝 침 뱉기 싸움♨

한달식(음문석)과 마주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원수지간(?)이지만!


알고보면 그를 열렬히 좋아하는 찐팬이라는 사실.

_SBS: 서예화×음문석, ‘팬과 작가’로 서로의 정체 모른 채 달달한 통화♥

아직 서로의 정체를
전혀 모르는게 함정 ㅋㅋㅋ
출처: SBS

너무 찰떡같이 연기를 잘하니, 황금비를 연기하는 서예화가 누굴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을 터.


그래서 뉴스에이드가 그 궁금증을 대신 해결해드리고자 준비한 서예화의 입덕안내서! 

직접 본인에게 확인한
오피셜 정보만 담았으니
읽고 가시길.
출처: 나무엑터스
서예화 신상정보
생년월일 : 1989년 3월 8일
소속사 : 나무엑터스
데뷔 : 2008년 뮤지컬 '카렌과 빨간 구두'

이름부터 배우할 운명이었던 서예화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재주 예(藝)빛날 화(華), "재주를 빛내라"는 이름 뜻을 가진 서예화. 애초에 배우를 해야 할 운명이었다. 

서예화의 이름을 지어주신
어머니의 선견지명이었다.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살. 

자신이 연기하는 황금비는 '마흔 둘 같은 스물 둘'이라고 표현했는데, 같은 나이또래로 나오는 김유정, 윤수와 함께 있으면 위화감 1도 없이 22살처럼 보인다.

태어난 곳은 서울, 그러나 충북 청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서 청주가 더 고향처럼 느껴진단다.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누구나 그랬듯, 어렸을 때 별명은 주로 이름에서 많이 유래한다. 서예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성이 서씨라서 친구들이 '서수남'이라고 불렀단다. 지금은 뽀글머리 때문에 '포비', '빽 투더 퓨처 박사님'이 추가됐다.
출처: '미래소년 코난', '빽 투더 퓨처' 스틸
포비(좌), 빽 투더 퓨처 박사님(우)

진선규가 발굴(?)한 연기 원석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서예화는 2008년 창작 뮤지컬 '카렌과 빨간 구두'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뮤지컬, 연극무대에 오르며 연기 경험치를 쌓아나갔다.

뮤지컬·연극 출연작
뮤지컬 '왕자와 거지' (2009)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2010~2012)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 (2011~2012)
뮤지컬 '더 초콜릿' (2012)
연극 '새끼손가락' (2012)
뮤지컬 '뽕짝뮤지컬 군수선거' (2012, 2015~2016)
연극 '러브 액츄얼리' (2013~2015)
뮤지컬 '꼬리 많은 남자' (2013)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2015~2016)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2016, 2018)
연극 '올모스트 메인' (2016)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2017~2018)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2018)
연극 '나와 할아버지' (2019)
연극 'Memory in dream' (2019~2020)

서예화가 TV드라마·영화보다 무대에 먼저 오르게 된 이유는 이 사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현재 충무로에서 끝없는 러브콜을 받는 대세 배우 진선규!

출처: 진선규 인스타그램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진선규 선배님 덕분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대학로에서 진선규 선배님께서 하시던 연극을 보고 너무 반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거든요. 연극이 너무 좋아 매일 극장에 가다보니까 그 극단에 계시던 다른 선배님께서 몰래 입장시켜주시곤 했어요.

그 이후로 저의 꿈은 연극영화과가 아닌 대학로가 되어버렸죠. 그렇게 본격적으로 극단에서 연기를 배우게 되었고, 스무살이 되었을 때는 바로 대학로에서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서예화-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서예화는 진선규와
'신인류의 백분토론',
'나와 할아버지' 등에서
연기 호흡도 맞췄다.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서예화가 드라마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진선규 덕분이었다.


지난 15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그는 진선규가 드라마 감독님께 자신을 추천해 준 덕분에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드라마가 바로...!

출처: tvN
'무법변호사'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예화의 깨알같은 정보들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이제 인간 서예화가 어떤 사람인지 깊게 파헤쳐 보겠다.


먼저 그의 취미와 특기를 알아봤다.

소설이나 여행에세이를 읽고요. 비 오는 날은 달달한 음료를 마시며 시집을 읽어요. 공연보는 것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해요!

특기는.... 글쎄요? 딱히 생각나는 게 없네요. 취미가 많은 게 특기인거 같아요. :)

-서예화-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쉬는 날에는 집 근처 카페에서 대본 보기 및 책 읽기. 밤에는 동네를 걸으면서 음악을 듣는다.


본투비 집순이다보니 최대한 바깥으로 나가려고 노력하는 중.

출처: 나무엑터스

서예화는 자신의 학창시절을 "극과 극을 달렸다"고 표현했다.

어떤 때는 요즘말로 '인싸'처럼 모든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다가도, 또 어떤 학년에 접어들어서는 굉장히 내성적으로 지내기도 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떡볶이 먹는 걸 좋아하고, 시험 끝나는 날엔 친구 집에 모여서 과자와 떡볶이를 잔뜩 사다 놓고 비디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거 같아요.
떡볶이가 최애음식이 된 것도
학창시절 영향이다.
출처: 나무엑터스

그리고 서예화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제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는 거예요. 혼자있는 걸 좋아하지만 때론 남들과 같이 웃고 교감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리고 서점에서 책구경, 아무 것도 안하고 창밖보며 노래듣기, 강아지랑 오붓하게 시간 보내기,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공연 무한 반복해서 보기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못 가지만 혼자 코인노래방가는 거랑 만화책방가기도 좋아해요.

싫어하는 건 큰 소리예요. 특히 깜짝 놀라는 소리... 그래서 생일날 터뜨리는 폭죽도 싫어해요. 그러다보니 큰 소리가 많이 나는 전쟁영화나 스릴러 영화는 영화관에서 못 보고 보통 집에서 봐요. 아, 그리고....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놀이기구도 하나도 못타고 싫어해요. 정말 너무 쫄보예요...

-서예화-

본인피셜+소속사피셜 서예화의 매력은?

출처: 나무엑터스

당사자에게 대놓고 물어봤다. 서예화가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 ㅎㅎ


첫 번째는 편안함이다.

저는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주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낯을 엄청 가리는데 그럼에도 새로운 사람과도 금방 잘 친해지는 편이에요.

-서예화-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두 번째, 상대방의 말을 잘 믿어준다.

이게 독이 될 때도 있지만 성향이 그렇다보니까 그냥 제 매력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서예화-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여기에 소속사 관계자의 추가 설명.

예화 배우의 순수함 때문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개성있고 센 모습들이 부각됐으나 실제로는 순수하고 맑아요.

항상 본인이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기에 다가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소속사 관계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건
서예화가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
단체 사진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아닐까.
출처: 서예화 인스타그램

그리고 잘 웃는 것이 본인피셜 매력포인트. ㅎㅎ


어릴 때부터 웃음이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오해도 샀다고.

웃기지도 않은데 억지로 웃는거 아니냐 이런 오해. 근데 저랑 오래 지내다보면 알게되실 거예요. 워낙 잘 웃어요 세상에 웃을일은 넘쳐나니까요^^

-서예화-
출처: 나무엑터스

소속사 관계자가 살짝 알려주는 서예화의 매력포인트 하나 더.



할 줄 아는 게 많은 배우예요.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해서 뮤지컬 작품도 했고, 기타 연주도 잘해요. 보여줄 수 있는 장기가 많은 배우라 아마 앞으로 배역들에서도 그런 장점이 발휘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웃음)

-소속사 관계자-

잠시 서예화의 연주 듣고 가실게요~!

서예화 필모, 요건 꼭 볼 것!

마지막으로 서예화 본인이 직접 추천하는 입덕용 필모.

그가 꼽은 작품은 넷플릭스 '인간수업', 그리고 SBS '편의점 샛별이'다. 
'인간수업'??
어디서 나왔지??
출처: 넷플릭스
1. 넷플릭스 '인간수업' - 나성미 役
서민희(정다빈)가 속한 조건 만남 여성들 모임의 리더 나성미가 서예화다.
그 무서운 누나가
서예화였구나....
제가 정말 존경하는 김진민 감독님 작품인데요.제 가 나와서라기보다 작품자체가 워낙 신선해요. 어려운 주제를 다뤘음에도 그걸 구현해 내는 방식이 굉장히 연극스러우면서도 무섭도록 리얼한 느낌이 나거든요. 꼭 한번 쯤 보셨으면 좋겠어요.

-서예화-
출처: SBS
2. SBS '편의점 샛별이' - 황금비 役
이 작품은 촬영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던 작품이에요. 함께 했던 동료들이 모두 천사같이 좋은 사람들이 었어서 현장에서 만나면 학창 시절처럼 정말 즐겁게 어울렸거든요. 이명우 감독님께서 그런 모습들까지 작품안에 너무 잘 녹여주셔서 감사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큰 배역을 맡아본건 이 작품이 처음이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주변 동료 배우 분들이 그런 부준까지 너무 잘 채워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서예화-
+ 소속사 관계자 픽 하나 추가.

tvN: 역대급 뉴 캐릭터 등판ㅋㅋㅋ '기성 갈쿠리' 서예화!

서예화라는 배우의 존재감을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각인시킨 작품이죠. 특히 캐스팅 됐을 당시 사투리를 전혀 구사하지 못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사투리 대사를 완벽 소화해냈어요. 예화 배우 개성넘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봐야할 입문작입니다.

-소속사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