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멤버가 레스토랑에 취직했던 이유
과거 화려한 무대에 섰던 아이돌 멤버라곤 상상할 수 없는 근황을 공개한 이들이 있다.
햄버거 가게와 레스토랑,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고백한 아이돌 출신들을 모아봤다.
#EXID 혜린
혜린은 최근 MBN '미쓰백'에서 EXID 활동이 끝난 후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까지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계약이 종료되니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등 나태해지더라. 그래서 일찍 일어날 명분을 만들기 위해 근처 레스토랑 면접을 보고 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혜린이 속했던 그룹 EXID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앨범 '위(WE)'를 끝으로 전 멤버가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스피카 양지원
스피카 양지원은 최근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유니폼을 입고 녹즙을 배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걸그룹 스피카 해체 이후 생계 유지를 위하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
양지원은 "오래는 못했다. '더유닛' 출연 전 한 달간 주 5일씩 했다.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오디션을 갔다. 음료 영업과 녹즙 배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4~5시간을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면서 일하니까 굉장히 힘들엇다"며 "시급 5000원을 받으니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때도 고민이 됐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베스티 혜연
베스티 멤버였던 혜연도 '더유닛'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혜연은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지만 베스티 혜연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많아서 알리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혜연은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평생 가수의 꿈을 안고 살아왔기 때문에 미련이 남았다"며, 힘들 땐 아르바이트와 옷 장사를 하며 버텼다고 밝혔다.
#디아크 유진
걸그룹 디아크 멤버였던 유진은 MBN '미쓰백'에 출연해 디아크 해체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MBN 매일방송 : [미쓰백 EP2_유진 CUT] 디아크 출신 유진, "하루에 알바 3개씩 해요"
3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끝에 해체돼야 했던 유진은 배달부터 PC방 알바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프리스틴 카일라
프리스틴에서 랩을 담당했던 카일라는 데뷔 2년차에 건강 이상을 이유로 탈퇴했다.
그후 지난 2018년,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에는 미국에서 미니앨범을 발매, 솔로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