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테스카토리'와 덧입는 장비 추가! '몬헌: 월드' 4.0 업데이트 공개
캡콤이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 월드>)의 4.0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신규 몬스터 '나나 테스카토리'와 관련 장비, 덧입는 장비 추가 및 시스템 개선이다. 먼저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자.
# 테오와 한 쌍? 푸른 불꽃을 뿜는 '나나 테스카토리'
31일 무료 업데이트로 공개된 신규 몬스터는 염비룡(炎妃龍)이란 별명을 가진 '나나 테스카토리'다. 해당 몬스터는 설정상 테오 테스카토르와 한 쌍을 이루며, 푸른 불꽃을 내뿜는 것이 특징이다. 나나 테스카토리의 공격은 테오와 비슷하나 브레스 준비 모션이 상대적으로 짧고, 위협적인 데미지를 주는 화염을 지면에 뿜어는 등 새로운 패턴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나나 테스카토리는 유통구역의 NPC 소드마스터가 주는 이벤트 퀘스트 '뙤약볕'을 클리어 하면 공략할 수 있다. 나나 테스카토리는 테오 테스카토르와 함께 등장하며, 랜덤하게 출현하는 고룡들과 영역 다툼 등 상호작용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캡콤은 나나 테스카토리 업데이트를 설명하는 실시간 방송에서 "나나가 지면에 내뿜는 불꽃은 테오의 불꽃과 만나면 더욱 강력해지며, 수속성 무기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나나 테스카토리의 약점 속성은 얼음과 용이며, 유효한 상태 이상은 폭파와 기절이다.
나나 테스카토리를 토벌하면 해당 몬스터의 소재를 활용한 '엠프리스' 시리즈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장비는 테오 테스카토르 소재 장비인 '카이저' 시리즈를 푸른색으로 바꾼 디자인이며, 납작한 형태의 머리 장비가 특징이다.
방어구 외에 무기와 아이루 장비도 공개됐다. 나나 테스카토리 소재 무기는 폭파 속성이 특징이며, 8레어 등급에서 네르기간테, 제노지바 소재를 이용한 3가지 파생 형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아이루 장비는 '엘리자네코 알파'라는 명칭으로, 금속 소재 갑옷과 랜스 형태의 무기가 인상적이다.
# 새로운 특수장비와 '역전왕' 난이도 키린 추가
신규 몬스터와 장비 외에 추가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4.0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변신복장'은 위력이 높은 공격을 받았을 때, 데미지를 무효화하고, 자동으로 회피 행동(구르기)을 취하는 특수 장비다. 해당 장비는 소드마스터가 주는 나나 테스카토리 관련 퀘스트를 수행하면 얻을 수 있다.
집회구역의 접수원들이 착용하고 있는 브리게이드 의상 형태의 덧입는 장비도 추가됐다. 해당 장비는 공방구역에서 주는 납품 의뢰를 수행하면 얻을 수 있고, 재료로 '수렵왕코인'과 '용기의증표G' 각각 5개가 필요하다.
시스템 부분에서는 ▲역전 몬스터 부위 파괴 시 역전 몬스터 조사 보고서 획득(기존에는 상위 난이도 조사 보고서) ▲아이템 박스에서 덧입기 장비 설정과 채색 변경 가능 ▲푸기의 '쓰다듬기' 상호작용 난이도 하향 ▲퀘스트 시작 시 안내벌레 따라 카메라 앵글 회전 삭제 ▲트로피 '몬스터 박사'(일명 금관작) 획득 조건에 신규 몬스터 제외 등이 개선됐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역전왕' 난이도의 몬스터 추가 소식도 전해졌다. <몬스터헌터> 일본 공식 트위터는 지난 30일 오후 이벤트 퀘스트 '여태껏 보지 못한 갈기'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퀘스트는 6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수주할 수 있으며, 육산호의 대지에서 역전왕 난이도 키린을 토벌하는 내용이다.
역전왕 키린을 토벌하면 감마 시리즈(기존 알파 베타와 별개)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는 소재를 입수할 수 있다. 캡콤은 키린 뿐만 아니라 다른 역전왕 고룡도 이벤트 퀘스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역전왕 발하자크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