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조상이 프랑스인 일거라 추측한 한국배우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 비하인드 & 트리비아 8부(최종회)

*스포주의! <남자가 사랑할때> 결말이 그대로 나옵니다.

1. 환자 역을 위해 엄청난 살을 뺀 황정민 & 맨살에 주사를 주입하는 장면의 비밀

결국 병원에 입원한 태일(황정민), 호정(한혜진)이 그의 곁에 머물며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준다.

-황정민은 이 한 장면을 위해 단기간에 엄청난 감량을 시도했다. 그래서 해당 장면에서 너무 수척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황정민 등 뒤에 긴 주삿바늘을 넣는 장면은 돼지 살에 주사를 넣는 것으로 촬영했다. 실제 의학 드라마에서 살을 자르거나 주사를 주입하는 장면은 이런 방식으로 촬영된다. 주사 주입 장면 연기는 황정민이 직접 손으로 연기했다.

-이 돼지 살은 황정민이 매니저에 심부름 시켜 사 오게 했는데, 매니저가 필요 없는 부위까지 사와서 당황했다고…

2. 고통 연기를 너무 잘했던 황정민의 표정 연기, 어디서 봤나 했더니…

황정민은 극 중 뇌종양으로 고통스러워하다가 호정을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이때 동료인 정만식은 이 장면을 보고

'저거 어디서 많이 본 표정인데…'

라며 기억을 떠올렸는데, 황정민이 평소 술 마시고 힘들어하다가 사우나에 들어와서 시원해하는 모습이 바로 저 모습이라고 말했다.

3. 곽도원이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참고했다는 명대사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태일.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이 그를 그리워한다.

-이때 곽도원의 명대사가 나온다.

형님, 태일이 저놈이 하다 하다 이제 지형한테 절까지 하라 그런다 이제는…"

라고 말하면서 우는 장면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뽑은 감동적인 장면이다. 이 대사는 실제 곽도원의 아버지가 장례식장에서 했던 말인데, 곽도원이 이 말을 영화 속 대사에 사용했다.

4. 연기지망생들이 참고한다는 황정민의 독백 연기

이후 태일이 살아생전 라면을 먹으면서 아버지에게 자기가 죽으면 호정이를 부탁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버지가 아버지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이 장면은 영화 촬영 후반부에 진행했다. 적은 분량의 장면이어서 황정민 본인도 금방 완성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촬영 당시 감정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서 꽤 고생했다고 회상했다. 관객들은 좋아했지만 배우 본인은 아쉬워했던 장면.

-이 장면은 연기 지망생들이 독백 연기장면 때 많이 참고하는 장면이다. 서서히 감정이 복받쳐 올라오는 장면이기에 참고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5. 마지막 라디오 방송 DJ의 정체는?

태일 아버지가 운전하는 마을버스에 호정이 마지막 승객으로 탄다. 이때 라디오에서 DJ가 사랑 관련한 사연을 전하며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틀어준다. 이 노래에 호정은 오열을 하고, 아버지는 그런 호정의 마음을 이해한 듯 담담하게 운전을 한다.

-라디오 방송 DJ 목소리는 한혜진과 친분이 있는 박나림 아나운서가 맡았다.

6.자기가 생각해도 본인이 나폴레옹과 너무 닮았다는 한국배우

코멘터리에서 배우들끼리 한 재미있는 농담 내용. 한혜진이 아버지의 마을버스를 타는 장면에서의 모습이 너무 이국적 이어서 한혜진의 먼 조상이 터키인과 고려인의 혼혈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다.

황정민 본인은 먼 조상이 동남아 혹은 남미 사람이 아니냐고 말하자, 정만식은 자신은 프랑스쪽 사람 같다고 말해 모두가 의아해했다. 이에 정만식은

온라인에서 나랑 나폴레옹이 닮았다는 사진이 있더라"

라고 셀프로 자백해 출연진 모두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이후 정만식은 예능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에서 나폴레옹 닮은꼴을 선보여 다시 한번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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