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있는 아침] AI가 되살린 렘브란트 '야경'

성수영 2021. 6. 28.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렘브란트(1606~1669)의 '야경'은 작품성만큼이나 그림에 얽힌 기구한 사연으로 유명하다.

1642년 완성된 이 그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민병대가 허둥지둥 출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원래 제목은 '프란스 반닝 코크 대장의 민방위대'로 낮 풍경을 그린 그림이지만, 보관 과정에서 빛이 바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됐다.

그림의 남아 있는 부분과 절단 이전 제작된 모작을 비교해 손실된 부분을 인공지능(AI)으로 다시 그려냈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렘브란트(1606~1669)의 ‘야경’은 작품성만큼이나 그림에 얽힌 기구한 사연으로 유명하다. 1642년 완성된 이 그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민병대가 허둥지둥 출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주문을 받아 그린 단체 초상화인데도 렘브란트는 얼굴을 묘사하는 데 집중하지 않고 빛과 그림자의 대비 효과를 강조하는 등 혁신적인 기법으로 작품의 조형적 효과를 살리는 데만 몰두했다. 의뢰인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이 작품 이후 렘브란트는 초상화가로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말년엔 파산까지 맞았다.

그림도 변천을 거듭했다. 원래 제목은 ‘프란스 반닝 코크 대장의 민방위대’로 낮 풍경을 그린 그림이지만, 보관 과정에서 빛이 바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됐다. 작품 일부가 잘려나가기도 했다. 1715년 암스테르담 시청에 걸릴 당시 크기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왼쪽 60㎝, 오른쪽 7㎝, 윗부분 22㎝, 아랫부분 12㎝가 잘렸다.

지난 23일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작품의 손실된 부분을 300여 년 만에 복원해 전시하면서 작품은 또다시 모습을 바꿨다. 그림의 남아 있는 부분과 절단 이전 제작된 모작을 비교해 손실된 부분을 인공지능(AI)으로 다시 그려냈다는 설명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