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날개 달린 사자' 매드 라이온스가 들려준 옛날 이야기

이솔 기자 2021. 5.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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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는 역사적으로 '날개 달린 사자'가 도시의 상징물이다.

성경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 수 있는 '마가(성 마르코)'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옛날 옛적 이야기처럼, '날개를 단' 매드 라이온스(MAD)는 옛날 옛적 운영을 펼친 끝에 상대팀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IW)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성경에 나올 법한 '자비'를 보여주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매드 라이온스는 소환사의 협곡 곳곳에 자신들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날개'를 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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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베네치아의 상징물 '날개 달린 사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베네치아에는 역사적으로 '날개 달린 사자'가 도시의 상징물이다. 성경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 수 있는 '마가(성 마르코)'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옛날 옛적 이야기처럼, '날개를 단' 매드 라이온스(MAD)는 옛날 옛적 운영을 펼친 끝에 상대팀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IW)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성경에 나올 법한 '자비'를 보여주었다.

마치 구약 성경처럼 경기 초반에는 MAD가 IW를 무자비하게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시간 8분 펼쳐진 전령 한타에서 MAD는 서포터와 정글러를 끊고 전령을 획득한다.

사진=LoL Esports 공식 유튜브

특히 MAD의 조이(휴머노이드)가 대활약을 펼치며 우위를 가져왔다.

먼저 조이가 레오나를 끊어내고 7번째 재앙(킬)을 발생시켰다. 7:7로 맞춰진 킬 스코어에서 조이는 포킹을 통해 볼리베어와 우르곳을 연달아 무너트리며, 파도처럼 공세를 취하던 레드팀의 '빨간 바다'를 갈라버린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매드 라이온스는 소환사의 협곡 곳곳에 자신들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날개'를 달기 시작한다.

사진=LoL Esports 공식 유튜브

리신과 조이가 사이드에서 스플릿을 펼치고 본대는 미드라인에서 진격하는 적을 막아내는, 전형적인 2018년의 LCK식 전략을 펼친 매드 라이온즈는 1-3-1 운영을 통해 이득을 취하는 듯 했다.

그러나 미드 타워 철거를 시작으로 '본대'에서 이를 만회한 IW는 바론 앞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며 상대의 '날개'를 응징했다.

특히 리신이 바텀에서 미드로 합류하는 사이,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능력으로 상대의 조이를 끊어낸 IW는 바론을 처치하며 큰 이득을 취하게 된다.

사진=LoL Esports 공식 유튜브

그러나 MAD는 또 다시 날개를 펼치며 복음을 전파했다. 조이가 탑을, 리신이 바텀을 간 사이 IW는 상대의 미드 억제기를 날렸다. 

MAD는 이런 '박해'에도 개의치 않고 스플릿을 계속했지만 결국 5명이 뭉쳐 순회공연을 한 IW에게 탑-바텀의 타워가 철거되는 등 역전을 허용했다. 강한 이니시에이터인 '레오나'(파페치)의 존재가 조이의 포킹을 봉쇄했다.

충분히 힘을 키운 IW에게 MAD는 반 강제적으로 자비를 베풀 수 밖에 없었다.

사진=LoL Esports 공식 홈페이지

바론 앞에서 펼쳐진 한타 싸움에서 포킹하던 조이가 레오나의 스킬을 정통으로 맞아 사망하고, 이를 돕던 봇듀오 또한 항전 끝에 전사하며 결국 상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결국 MAD의 옛날 방식으로는 최근 흐름인 합류 메타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기였다. 한편으로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활약을 했던 '조이'라는 카드가 왜 스프링의 중요한 경기에서 나올 수 없었는지 말해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B조에서는 MAD가 5승 1패, PSG가 4승 2패로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IW도 자비로운 MAD덕에 전패를 면하며(1승 5패) 자랑스럽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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