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화장품, 파우치 필수템 - 뷰티쏘식 에디터가 엄선했다!
며칠 전 찌들찌들 일하러 나가다 보니 어느 대학교 앞에서 입학식 한다고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벌써 그럴 때가 됐나....... (찌들)
파릇파릇한 우리 새내기들을 위해
언니가 화장대 뒤져서 엄선한 필수템을 공개합니다.
내가 솔직히 화장대 위에만 정리했다고 공개하고 꺼내 보여주고 그러는거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우리 베이비들은 동네 언니의 화장대 구경하면서 뭐가 좋은지 듣고 그런다고 생각하면 돼요.
어차피 너네들 중고딩 때부터 에뛰드, 미샤 다 섭렵했잖아 -ㅅ-;;;
n년차 코덕+뷰티에디터 언니의 화장대에서 단물만 쪽쪽 빨아가세요.
* 가장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
기초랑 클렌징, 바디케어 등.. 하려면 많지만 그건 진짜 취존의 문제고,
우린 그냥 메이크업만 보자, 베이비들.
- 나스 스킨틴트 63,000원
- 바비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 57,000원
-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플럼핑 쿠션 52,000원
손으로 슥슥 바르기에도 좋은 나스 스킨틴트.
언니 화장대 베이스 칸 젤 앞에 있는거 봤지?
언니도 요즘 가장 많이 손이 가는 제품이긴 한데,
특히 한창 기름 뿜뿜할 베이비들에겐 더 유용할거야.
바비브라운 스틱 파운데이션은 바쁠 때 후다닥 쓸 때 좋아.
얼굴에 수염 슥슥 그려놓고 퍼프로 쉭쉭 펴주면 끝이야.
비오템 쿠션은 그냥 요즘 언니가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는거라서 꺼내봤는데, 휴대용으로는 물론 건성 피부에게도 추천.
디자인도 딱 너희들처럼 산뜻하잖아.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44,000원
에뛰드 페이스 컬러 코르셋 (타이트) 5,000원
더샘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 5,000원
나스 소프트 벨벳 루스 파우더 53,000원
한창 모공, 피지 고민할 때니까 프라이머, 파우더 필수겠지?
지금은 짜증나도 그거 레알 젊은이 특권이여 ㅠㅠ
내 나이 되면 기름 한 방울도 소중해.....
솔직히 파우더는 추천템이라기보다 언니한테 그냥 하나 있는거야.
언니는 기름이 안 나와서 ㅠㅠ 인중에 파운데이션 유분 끼는거 누르는 용도 정도로 하나만 있어도 평생 씀. ㅇㅇ
이니스프리나 더샘 등 저렴이에서 하얀 색 세범 파우더가 베이비들에겐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
컨실러는 명불허전 더샘 컨실러. 벌써 쓰고 있는 베이비들도 많지?
근데 섀딩 까먹는 애들 많더라.
파운데이션 바르고 나면 호빵 되는 베이비들은 섀딩 절대 빼먹지 말자. 언니도 바닥 보이고 난리 났잖아 ㅋㅋㅋㅋ 저거 벌써 세개 째 비우는거임.
* 아이섀도우
- 나스 듀오 아이섀도우 함마메트
- 어반디케이 네이키드2 팔레트 73,000원
- 클리오 프로 싱글 섀도우 펄펙션 10,000원
어머, 베이비들 미안...
이건 레알 필수템이라 생각해서 같이 놓고 찍었는데 가격 보려고 찾아보니 다 품절인가봐.
나스 함마메트 ㅠㅠ
색깔 정말 무난하고 좋은데 왜......?
특별한 날을 위해 반짝거리는 아이섀도우도 하나 있음 좋겠지.
클리오 펄펙션이 아주 이름처럼 펄펙트해 ㅋㅋㅋ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시리즈는 하나 있으면 좋긴 한데,
이게 그냥 무난한 아이섀도우라기보다 '화장 잘하는 사람들에게 무난한' 섀도우라서..
(저 갈색, 회색이 그냥 그대로 눈두덩이에 얹어진다고 생각해봐....)
언니는 그냥 있는걸 예시로 찍었지만 베이비들에겐 '네이키드 베이직' 라인으로 추천할게.
근데 바쁠 때 스킬이고 색 조합이고 뭐고 그냥 붕붕붕 바르기 제일 좋은건 무펄 음영섀도우 아냐?
미안하지만 저건 언니도 그냥 하나하나 뽑아서 파레트에 모아놓은거라 각 색상명이 기억 안 나.
삐아, 어퓨,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등 다 저렴이들이야.
메모해놓은건 있는데 굳이 물어보는 당돌한 베이비가 있다면 대답은 해줄게 (-_llllllll)
- 임블리 블리블리 아이 데피니션 래스팅 섀도우 라이너 14,000원
- 우드버리 하드 텍스처 14,000원
- 메이블린 메가 아이즈 마스카라 16,000원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는 자신에게 번지는지 잘 맞는지 써보면서 부딪히는 수 밖에 없어...
언니는 아직도 그래. 코덕에게 정착이란 없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쓰고 있는건 저런 것들이라는 정도?
마스카라는 솔직히 랑콤(블랙스완)이나 지방시(도깨비방망이) 마스카라가 넘사벽이지만 메이블린 마스카라가 가성비가 아주 좋지.
* 블러셔 / 하이라이터
보시다시피 언니는 블덕...................
이라 한두개 추천하는게 정말 힘들어....
바르면 다 그게 그거 같은데 볼 땐 다 틀린 이유가 뭐여 ㅋㅋㅋ
베이비들은 이렇게 자라지 마요....
- 캔메이크 글로우 플로어 치크 02 14,000원
- 베네피트 슈가밤 42,000원
- 더샘 샘물 싱글 블러셔 드래곤 레드 5,000원
- 로라메르시에 새틴 하이라이터 크림새틴 58,000원
캔메이크 블러셔 2호가 가장 상큼한 컬러감인듯 해서 골라봤어.
슈가밤은 언니가 봄마다 살랑살랑 어려보이(는 발악을 하)려고 바르는 색깔. 지금은 뚜껑도 붙어있는데 응? 구버전은 그래도 양이 많아 ㅋㅋㅋ
더샘 드래곤레드는 요즘 유행하는 숙취 메이크업을 하기에도 좋은데 정말 조심해서 살살만 쓰자.
로라메르시에 하이라이터는 샘플인데도 줄지를 않아...
하이라이터는 펄이 곱고 광이 과하지 않은 걸로 사두면 주구장창 쓸 수 있어.
* 드디어 립 제품
- 디올 립글로우 핑크 40,000원
- 베네피트 베네밤 30,000원
- 미샤 (라인프렌즈 에디션) 컬러링 틴트 밤 8,800원
- 베네피트 포지틴트 45,000원
- 입생로랑 루즈 삐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42,000원
- 나스 립글로스 비다로카 36,000원
디올 립글로우나 베네피트 틴트, 틴트밤, 입생 틴트 등은 주변에서 입학 선물로 많이 줬을 아이템일거야.
그만큼 베이비들에게 잘 어울리는 산뜻하고 무난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들이란거지.
귀요미들이니 캐릭터 들어간 미샤 라인 틴트밤도 파우치에 들어있으면 귀여울것 같아.
* 까먹지 말자. 향수
-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 30ml 79,000원
- 끌로에 로즈 드 끌로에 오 드 뚜왈렛 30ml 94,000원
- 조르지오 아르마니 씨 오 드 뚜왈렛 30ml 72,000원
- 랑방 잔느 꾸뛰르 오 드 퍼퓸 50ml 87,000원
- 조 말론 런던 레드로즈 30ml 88,000원
- 조 말론 런던 네스터셤 앤 클로버 30ml
- 클린 웜 코튼 오 드 퍼퓸 49,900원
미어터지는 향수 서랍에서 새내기들만을 위한 산뜻, 가벼운 향으로 엄선했어!
아르마니 씨 향수는 정말 새콤달콤 귀여운 향인데다 이름까지 긍정적이라 추천.
클린 웜코튼은 남녀 가리지 않고 누구나 깨끗한 이미지를 주기 좋아.
이 중 가장 추천하는건 조말론 네스터셤 앤 클로버.
애초에 허브가든 컨셉으로 나온 향수라서 딱 베이비들에게 어울리는 푸릇푸릇함 아니야?
저건 아직 출시 전이라 가격 모 름;; 조말론 기본 30ml (88,000원) 들과 같거나 조금 높지 않을까.
* 마지막은 도구 약간
- 아리따움 에어퍼프 2,000원
- 스킨푸드 소프트 아이래쉬 컬 3,500원
- 바비브라운 풀 커버리지 브러쉬 53,000원
- 아리따움 풀 커버 앵글 파운데이션 브러쉬 8,000원
- 캔메이크 치크 브러쉬 12,000원
뼈다귀 같은 것은 마스카라 솔 태워서 심만 남겨놓은거야.
화장 스킬 늘고 다 쓴 마스카라가 생기면 마스카라 고데기로 직접 만들도록.
뷰러는 눈매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킨푸드 뷰러가 저렴하고 괜찮은 편.
캔메이크 브러쉬는 솔직히 언니도 엊그제 사온거라 아직 안 써봤는데 그냥 딱 베이비들에게 어울리는 존귀존예라서 같이 넣어봤어. 모질은 괜찮더라고.
바비브라운 풀커버리지 브러쉬는 투자할 가치가 있어!!!!
같은 파운데이션이라도 피부 표현이 달라지니 화장품 사다사다 질려서 브러쉬로 눈 돌릴 때 꼭 기억해봐.
아리따움 앵글 브러쉬도 가격대비 좋아.
(언니는 세일할 때 두개 샀지 ㅋㅋ)
됐고, 솔직히 파운데이션 바를 땐 에어퍼프가 깡패야 ㅋㅋㅋㅋ
세일 할 때 쟁여쓰자.
베이비들, 재밌었쪄염?
사실 직접 구르면서 자기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는게 최고.
추천은 좀더 일찍 화장을 시작하고 이런저런 실패와 성공을 다 겪어본 언니가 베이비들은 실패를 좀 덜 겪으라고 (안 겪을 순 없어....ㄱ-) 화장대 파헤쳐서 골라본 것들이니
화장품 사러 갈 때 한번씩 참고만 해요~
- 주변 새내기 베이비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참고해도 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