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때아닌 '남혐 논란'.."위문공연 아니니" 발언에 갑론 을박

이하나 2021. 5. 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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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라이브 방송 중 한 발언이 때아닌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스테이씨가 '위문 공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상에서 남녀 간의 대립이 심화 된 상황에서 스테이씨의 발언을 통해 오랫동안 '위문 공연'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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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라이브 방송 중 한 발언이 때아닌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스테이씨 윤과 재이는 지난 5월 2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따. 방송 중 한 시청자가 “군인인데 하루 이상은 ‘ASAP’ 영상을 보고 있다. 사랑한다. 위문 공연 한 번 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은 “군 차트에서도 우리가 상위권에 있었다. 군대에서도 우리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았다. 아버지도 군인이신데, 부대에 소문이 나서 사인 좀 받아달라고 해서 사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버께서 굉장히 뿌듯해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이 말을 들은 일부 시청자들이 “위문 공연을 왜 가”, “위문 공연 가지마”라고 반응하자, 윤은 손가락을 공중에 휘저으며 “위문 공연이 아니라 그냥 공연 말하고 있는 거다. ‘Don’t worry’(돈트 워리)”라고 반응했다.

이 발언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남혐이다’, ‘남혐이 아니다’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스테이씨가 ‘위문 공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위문 공연에서 보여준 긍정적 에너지로 극적인 역주행을 이뤄낸 브레이브걸스의 행보도 비교됐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군인의 댓글도 읽어주고 윤의 아버지가 군인이라는 점을 언급한 만큼 남혐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하며 해당 발언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을 우려했다.

영상 댓글에도 “왜 굳이 위문공연 안 갈거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지? 이 부분은 해명이 필요할 듯”, “군대 다녀 온 남자인 입장에선 솔직히 많이 불편하긴 하다”, “극우월주의로 몰아가지는 말자” 등 반응을 보였다. 스테이씨 소속사 하이업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은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다.

온라인상에서 남녀 간의 대립이 심화 된 상황에서 스테이씨의 발언을 통해 오랫동안 ‘위문 공연’을 둘러싼 논쟁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위문 공연을 반대하는 시각에서는 위문 공연이 성적 대상화, 성 상품화라며 지양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는 위문 공연에 오른 남자 가수들을 언급하며 위문 공연을 무조건 섹슈얼과 연결 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엇갈린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스테이씨 브이라이브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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