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 장병 9명,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국가유공자 등록

박수찬 2021. 3.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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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 장병 가운데 24명이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 장병 58명 중 24명이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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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생존 장병 가운데 24명이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천안함 생존 장병 가운데 국가유공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생존 장병 58명 중 24명이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10명은 신청하지 않았고 24명은 군 복무 중이다.

보훈처는 심사를 거쳐 12명을 국가유공자로 등록했다. 6명은 등급 기준 미달, 2명은 요건 비해당 판정을 내렸다. 4명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사자 46명은 모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상이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장병은 판정이 있는 날부터 2년이 지나거나, 상처 부위가 재발하거나 악화되면 다시 신체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에서 상이 등급을 받으면 국가유공자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12명 가운데 9명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나타났다.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정신적 장애가 한달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보훈처는 “천안함 생존 장병이 PTSD로 유공자 등록을 신청하면, 군 병원에서 PTSD로 진단된 이력과 민간병원 치료 내역 등을 확보해 보훈 심사를 할 것”이라며 “생존 장병에게 PTSD 관련 안내 자료와 건강 보조용품을 전달하고, PTSD로 고통을 겪는 생존 장병을 대상으로 서울 심리재활집중센터와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상전문가의 심리 지원을 통해 당시의 트라우마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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