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로, 엘리트 선수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조회 02016. 7. 26. 수정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라이딩을 즐긴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엘리트 선수와 힘든 클라이밍 코스를 함께 오르며 나만을 위한 코치를 받는다면 내 실력은 얼마나 향상될까? 그리고 엘리트 선수의 해설을 들으면서 세계 최대 자전거 축제인 '투르 드 프랑스'를 함께 응원할 수 있다면?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지난 7월 14일 저녁, 서울 자전거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소'라고 불리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앞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스페인 자전거 브랜드 BH의 국내 수입사인 ㈜바이클로(이하 바이클로)가 진행한 이벤트로, 한국 컨티넨탈 팀인 'LX-iiBS'와 여성 라이더 팀 '펄 시스터즈'가 함께했다. 바이클로가 동호인 라이더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의 현장 속으로 같이 가보자.

LX-iiBS, 펄 시스터즈와 함께하는 야간 라이딩! 

바이클로가 주최한 첫 번째 이벤트는 LX-iiBS, 펄 시스터즈와 함께 서울의 힐클라임 명소인 남산을 오르는 라이딩 이벤트였다. 이날 자유롭게 모인 40여 명의 참가자들이 그룹을 나누어 반포한강공원에서부터 남산까지 LX-iiBS 선수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겼다. 그룹마다 안전요원과 선수들이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주었다. 선수들은 동호인들에게 궁금한 점, 동호인은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 자전거 길과 남산을 엘리트 선수와 함께 달린다는 것은 자전거를 조금 더 잘 타고 싶은 동호인에게는 보다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남산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보급을 위해 에너지젤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었고,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아시안게임 5관왕 선수인 장선재 선수와 2015 남자도로 내셔널 챔피언 박상홍 선수가 동호인과 함께 힐클라임 대결을 진행한 것이다. 결과는 물론 엘리트 선수의 승리로 끝났지만 동호인들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어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장선재 선수와 투르 드 프랑스를 보다! 

야간 라이딩을 마치고, 반포 바이클로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바이클로에서 준비한 김밥과 쿠키, 음료수 등 다과를 즐기면서 투르 드 프랑스를 시청할 준비를 하였다. 단순히 투르 드 프랑스 레이스 관람이라면 자칫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선수 생활과 대회경험을 바탕으로 한 장선재 선수의 흥미진진한 해설이 함께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장선재 선수는 함께 투르 드 프랑스를 관람한 LX-iiBS의 선수들을 참가자에게 소개하면서 선수들의 이력과 고충,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에는 다른 국내 업체도 함께 참여했다. TS스포츠는 라이딩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허니스팅거 에너지젤'을 제공했고, 추첨 경품으로 '브라이튼 라이더 100, 310' 속도계를 지원해주었다. 자전거 액세서리 전문 업체인 BM웍스(BMworks)는 투르 드 프랑스 관전 이벤트 참가자에게 LX팀이 사용하는 '사이클링 양말'을 선물해주었다. 특히 볼레코리아에서는 자체 행사를 취소하고 바이클로의 이벤트에 동참해 '볼레 고급 모자'와 '버프'를 사은품으로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바이클로의 김민철 과장은 "바이클로가 손님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며,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이 함께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바이클로는 라이더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이벤트를 또다시 준비 중이라고 하니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라이더들은 다음 이벤트를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동호인들이 자전거 선수를 꿈꾸며 도전하고 있는 요즘, 바이클로의 이번 이벤트는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을 이어주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 주었다. 또한 동호인뿐만 아니라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려는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좋은 특별한 경험이 되어 주었다. 바이클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함께 하는 자전거 문화'에 더욱 많은 라이더가 동참해 멋진 경험을 보다 많은 이들이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글: 이승현 기자 
제공: 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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