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친척들과 서귀포 마을서 모여 살아..어른까지 70명, 아침부터 제사투어"(아침)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문희경이 북적북적한 고향 풍경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노래 실은 나의 설, 나의 고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희경은 "제 고향이 제주도 서귀포다. 저희 마을이 친척들이 모여사는 집성촌 마을이다. 설 명절이 되면 아이만 40, 50명이다. 어른들도 합하면 60, 70명이다. 친척이 많아서 팔촌까지 제사를 지낸다. 한 집에서만 지내는 게 아니라 제사 투어를 한다. 5군데를 아침 9시부터 투어를 하는 거다. 그래서 하루 종일 제사를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땐 잔치 같아서 좋았다. 비슷한 음식이어도 손맛이 다르고, 집마다 자신 있는 음식을 내놨다. 빙떡이 맛있다. 여기에 옥돔을 얹어 먹으면 정말 최고다"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저는 2남 6녀 중 제가 다섯 번째다. 친척들이 많다 보니까 세배도 단체로 한다. 너무 많으니까 세뱃돈도 천 원씩 준다. 가끔 어린아이들은 못 쫓아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가수 김용임 역시 "저도 3남 4녀 막내인데 아버지가 장남이었다. 친척들이 밤새 왔다. 떡국을 끓이면 밤에 떡국이 졸아있다. 나중엔 어머니가 지쳐서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또 명절하면 목욕아니냐. 명절 전에 목욕탕에 가면 줄 서서 들어갔다"며 공감했다.
강진은 "용임 씨는 목욕탕이라도 갔지 저는 부엌에서 물을 데워서 목욕을 했다. 또 집성촌이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배를 하러 다녀서 정말 잔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문희경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이름을 말해도 기억을 못 한다"며 웃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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