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아이돌' V6, 26년 만에 해체..데뷔일에 굿바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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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그룹 V6가 해체를 발표했다.
V6 소속사 쟈니스는 12일 "V6는 올해 11월 1일자로 해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체는 6명이 V6의 멤버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멤버 전원이 40대가 된 V6는 6명이어야 V6라는 생각으로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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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인기 그룹 V6가 해체를 발표했다.V6 소속사 쟈니스는 12일 "V6는 올해 11월 1일자로 해체한다"고 밝혔다.
V6는 1995년 데뷔한 6인조 남성 그룹으로, 사카모토 마사유키, 나가노 히로서, 이노하라 요시히코, 미야케 켄, 모리타 고, 오카다 준이치 등이 그룹 활동은 물론, 예능, 연기 등 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일본의 대표 아이돌이다.
멤버들은 데뷔 26주년 당일인 오는 11월 1일 해체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V6 여섯 멤버는 2019년 봄부터 대화를 오래 나눴고, 그룹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마음을 주고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모리타 고가 "앞으로의 인생은 쟈니스 사무소에서 떨어진 환경 속에서 연기자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간곡히 밝혔고, 나머지 다섯 멤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체를 결정했다.
모리타 고는 해체와 함께 쟈니스를 떠난다. 나머지 멤버들은 쟈니스 소속으로 개인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는 "해체는 6명이 V6의 멤버임을 자랑스러워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멤버 전원이 40대가 된 V6는 6명이어야 V6라는 생각으로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멤버들도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멤버들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갑작스러운 일이라 여러분들을 놀라게 할지도 모르고, 슬프게 할지도 모른다. 아직 어수선한 나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을 부디 용서해 달라"면서 "해체라는 결정은 퇴보가 아니라 우리가 더 성장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더 발전할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 6명이 쌓아올린 남도, 친구도, 가족도 아닌 특별한 소중한 관계, 그리고 이를 항상 웃는 얼굴로 지켜봐주는 여러분들과 유대감은 앞으로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지금도 멤버들과 장난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되는 것에 감사하며, 남은 시간을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라고 해체 결정에도 V6는 변함없이 끈끈하다고 강조했다.
또 V6는 "V6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는 우리 6명밖에는 할 수 없는 것들을 추구해 나가자"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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