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차를 복원한 포니 EV 공개, 1세대 포니의 귀환

현대차는 헤리티지 포니 EV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포니 EV 콘셉트카는 1975년 출시된 1세대 포니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픽셀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카메라 기반의 펜더 사이드미러 등을 추가해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포니 EV 실차는 현대차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됐다.

포니 EV 콘셉트카는 현대차 허학수 인테리어 수석 디자이너가 주도해 제작됐다. 1975년도에 출시된 1세대 포니를 가져와 분해하고 예술적인 감각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포니 EV 콘셉트카에는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핵심 디자인 요소는 파라메트릭 픽셀로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적용됐다. 포니 EV 콘셉트카에는 현대차 엠블럼을 대신해 레터링이 사용됐다.

특히 카메라 기반의 디지털 사이드미러를 전면부 측면 펜더에 탑재해 기존 포니의 특징을 살렸다.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은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기존 포니의 심플한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 포니 로고 등이 적용됐다.

포니 EV 콘셉트카는 4월 8일부터 6월 27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전시를 중점으로 양산차는 전시되지 않는다.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