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우루루 쏟아진 골판지 본 화물차 운전사의 품격

트럭 운전사

짐칸에 실었던 골판지

도로 위에 쏟고 말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골판지를 줍고 있는데


갑자기

이불 원단을 가득 실은

화물차 운전사가 오더니

함께 골판지를 줍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화물차 운전사가

이런 선행을 베푼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1년 전 자신도

누군가에게 받았던 선행을

다른 선행으로 이어가고 있던 겁니다

2018년 여름,

트럭 운전사 성민(가명)씨

3.5톤 트럭에 골판지를 잔뜩 싣고 가다가

짐을 고정하는 줄이 풀어져

도로에 골판지를 쏟고 말았습니다.


노면이 고르지 않은 데다

시간이 촉박해 서두른 탓이었죠.


길바닥에 흩어진 골판지

일일이 주워 트럭에 올리고

다시 차곡차곡 쌓아서

고정해야 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골판지를 줍고 있을 때

갑자기 이불 원단을 실은

1톤 화물차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더니

지긋한 나이의 기사가

차에서 내려 별다른 말도 없이

함께 골판지를 줍기 시작합니다.


성민씨는

도로에 계속 오가는 차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일에 열중했죠.

두 사람의 작업은

어느새 협업으로 이어져

화물차 기사가 골판지를 들어 올려주면

트럭 기사가 짐칸에서 넘겨받았습니다.


원래 2인 1조로 일하던 사이처럼

한 시간 넘게 손발을 맞춘 덕에

도로의 골판지를 모두 트럭에 실을 수 있었죠.


상황을 마무리한 뒤에 

성민씨가 비로소 인사를 건네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화물차 기사는 반대 방향 차로를 주행하다

상황을 목격하고 저 멀리 있는 유턴 신호등까지 가서

차를 돌려 먼 길을 다시 와준 것이었습니다.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사려고 하는데

화물차 기사가 한사코 거절합니다.

그러면서 1년 전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불 원단을 싣고

서울 시내를 지나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답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비닐 포장을 씌워야 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부는 통에 한쪽을 잡으면

다른 쪽이 날려 뒤집히고,

그쪽에 가서 잡으면 또 다른 쪽이 뒤집혀서

비를 쫄딱 맞으며 트럭 좌우를 오가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지나가던 젊은 여성이
비닐의 한쪽 끝을 잡아줬답니다.

아기를 업고 있었는데도
한 손에 우산을,
다른 손에 비닐을 잡고
끝까지 도와줘서 포장을 씌울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화물차 운전사
아까 지나가다 그 새댁이 생각나서 조금 도와준 것일 뿐
이라며 아무런 사례도 받지 않고
차를 몰아 떠났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건

영화 속 어벤저스가 아니라

화물차 운전사처럼 우리가 받은 친절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흘려보내려 애쓰는 ‘작은 영웅’들입니다.

제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 영상이 나비효과가 되어

따뜻한 이야기가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지길.


이 영상을 본 6만 명의 구독자분들이

작은 선행 한 가지를 베풀어

6만 개의 따뜻함이 우리 사회를 채운다면,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구독하고 알람설정 해주시면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