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월6일 ‘쿼드비트4′를 출시하고 오는 16일까지 G마켓 단독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쿼드비트4는 이어폰 내부에 일반 비닐 소재가 아닌 자체 개발한 메탈 진동판(MLM, Metal Layer Speaker Technology)을 탑재해 한층 깊고 풍부한 저음과 명료한 음질을 구현합니다. 데이터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터치 노이즈’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패브릭 케이블도 적용됐구요.
또한 기존 원통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인 것인데요, LG전자 측에 따르면 귓바퀴 형태에 맞는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폰 몸체는 메탈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쿼드비트 시리즈답게 몸체 한가운데에는 LG 로고가 음각으로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쿼드비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G’의 번들 이어폰 태생이지만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G2’와 함께 ‘쿼드비트2’가 나왔으며 ‘G4’와 함께 ‘쿼드비트3’가 나왔죠. 쿼드비트는 단순 번들에서 벗어나 독립된 이어폰 제품으로 명성을 쌓아왔어요. 특히 오스트리아 음향기기 업체 AKG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쿼드비트3 Tuned by AKG’는 최근까지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쿼드비트4는 블랙, 화이트 색상 2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3만9900원입니다. 이전 시리즈에 비해 다소 가격이 올랐습니다. G마켓 사전예약 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인 3만5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또 선착순 800대 한정으로 전용 파우치가 증정됩니다. 쿼드비트4는 ‘가성비 끝판왕’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