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DET 루키 맷 매닝, 선발 데뷔전서 호투

고윤준 2021. 6. 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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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MVP로 활약했지만 선발 데뷔전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맷 매닝도 충분히 빛났다.

매닝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로테이션에 올라있는 96년생 타릭 스쿠발과 97년생 케이시 마이즈에 이어 오늘 98년생 매닝도 데뷔전을 가지며 새로운 영건 트리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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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인턴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MVP로 활약했지만 선발 데뷔전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맷 매닝도 충분히 빛났다.

매닝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1회는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넘어갔지만 2회에 킨 웡의 2루타 포함, 3안타를 맞으며 2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5회까지 안타 한 개, 볼넷 한 개만을 허용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매닝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구속 96.6마일(약 155km/h)의 포심 패스트볼이 인상적이었고 유연함과 운동신경이 돋보였다. 다만 높은 점수를 받았던 커브볼이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체인지업이 잘 제구 되지 않았다. 에인절스의 타선을 잘 막아내며 5이닝 2실점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등판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감정이 들었고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 다시 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첫 등판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의 1차 9번 픽으로 입단했다. 그리고 올 시즌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18위이자 팀 내 유망주 순위 3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로테이션에 올라있는 96년생 타릭 스쿠발과 97년생 케이시 마이즈에 이어 오늘 98년생 매닝도 데뷔전을 가지며 새로운 영건 트리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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