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더위잡는 남성 속옷 인기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어떤 속옷을 챙겨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남성들을 위한 기능성 속옷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여름에는 덥다는 이유로 속옷을 입지 않고 겉옷 하나만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경우, 땀이 바로 겉옷에 흡수돼 더욱 불쾌한 느낌을 주며 셔츠가 땀 얼룩에 변색되기도 한다. 이럴 때 기능성 소재로 만든 러닝셔츠를 입으면 한결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덥다고 안 입을 수 없는 러닝셔츠, 어떻게 입어야 할까?
↑사진 = 남영비비안 젠토프의 에어로쿨 메쉬 소재 드로즈
과거에는 순면 소재로 된 러닝셔츠를 입는 것을 당연시 여겼지만 최근에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에어로쿨 원단이나 천연 소재인 인견, 린넨 원사를 활용한 러닝셔츠가 사계절동안 인기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영비비안 상품기획팀 이창용 차장은 “냉감 기능을 높이기 위해 린넨과 에어로쿨 소재를 혼방한 제품을 출시하거나 대나무섬유와 인견 원사를 혼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여름 속옷 소재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냉감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의 러닝셔츠와 팬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남영비비안 남성전문 브랜드인 ‘젠토프(GENTOFF)’에서 출시한 인견 소재의 러닝셔츠의 경우,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출시 물량의 60%가 판매됐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능성 러닝셔츠의 판매율은 전체 러닝셔츠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 팬티 역시 기능성 소재가 인기
↑사진 = 남영비비안 젠토프의 메쉬 소재 드로즈
또 에어로쿨 소재,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원단, 인견 등을 사용한 남성 팬티도 덩달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슬림한 핏의 바지를 즐겨입는 남성들이 늘면서 몸에 붙는 드로즈를 선호하는 남성들이 증가해 판매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영비비안 남성전문 브랜드 ‘젠토프(GENTOFF)’에서 출시한 메시 원단을 활용한 드로즈는 쾌적함과 함께 붓터치 프린트 디자인으로 시원한 느낌을 강조해 올 여름 남성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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