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필요없어" 테슬라, '모델3·Y'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된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이달부터 오로지 카메라에 의해서만 작동하게 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는 이달부터 전면 레이더를 장착하지 않는다.

새롭게 발표된 테슬라 '비전(Vision)’은 자동차 카메라와 온보드 컴퓨터에만 의존해 오토파일럿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완전자율주행 패키지에 포함된 기능을 제어하게 되며 모델S 및 모델X 그리고 북미 이외의 차량은 추후에 레이더가 빠지게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속적으로 테슬라 ‘비전’의 기능을 강조하며 결국 5단계 완전자율주행 단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은 현재 8대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 전방 레이더 등을 이용해 차선 감지 및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반면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은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에 레이더를 사용, 악천후와 강력한 햇빛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한 주행을 이뤄낸다.

테슬라는 올해 초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비전‘ 시스템이라고 주장했으나 스마트 복귀 및 긴급 차선이탈 방지 등은 사용이 불가능한 등 몇 가지 기능은 축소된 상황이다.

또 오토스티어 기능은 차량이 차선 중심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속도가 기존 145km/h에서 120km/h로 제한됐으나 주행 가능 거리는 더 늘어났다.

테슬라는 이러한 문제들이 향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생산모델에 대해서 머스크는 올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베타 V9.0’ 버전이 약 3주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