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싸게 파는 이유

여러분, 최근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신 적이 있나요?
낱개의 가격은 평범하지만 종류 별로 잘 골라 담을 경우
백 원 단위로 매우 저렴해지는 것을 느끼셨을 텐데요,
웬만한 과자는 2,000원에  껌 한 통에 1,000원 하는 시대인데...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의 비밀, 크랩과 함께 시원하게 알아보시죠!‍♂️

최근 A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10개 사면 개당 350원"에 파는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B 편의점에서는 결제수단 할인을 받으면 *개당 245원에 이스크림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천 원 기준, 65%할인+30% 추가할인)

말 그대로 "껌값보다 싼"
이스크림인데요,

이 가격이면
30 년 전 아이스크림들의 가격과 맞먹는답니다!
Feat. 추억의 알껌바(❁´◡`❁)

다른 제품들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만 가는데

째서 아이스크림의 가격만
시대를 역행하는
걸까요?

보통 편의점은 주로 슈퍼나 대형마트에 비해 같은 물건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합니다.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운영하므로 조금 비싼 느낌이 있어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소비자 판매가격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최종 판매처에서 자율적으로가격을 결정하는 제도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제도라고 합니다.
잠깐, 그런데 분명 편의점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싸다고 했었는데?

네, 맞습니다. 편의점은 묶음 판매 등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죠.
그 이유는 아이스크림이 편의점의 대표적인 미끼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    음료수나 과자까지
함께 구매한 경우, 다들 있으시죠?

이처럼 싼값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왔다가 다른 비싼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의습관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편의점이 아이스크림을 싸게 파는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몇 년 새에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아이스크림 할인점'입니다.

이들은 시중 아이스크림에  유통기한이 따로 없다는 점을 이용해
무인점포로 운영하여 인건비를 절감하고 박리다매로 다량의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요.
급해진 편의점이 경쟁력을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소비자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해요.
먼저, 판매처마다 기준이 없이 가격이 들쭉날쭉하다보니
소비자들은 자신의 구매가  합리적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게 되고요.

결국 판매처 간의 담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죠!)

이러한 우려로  2010년 빙과류에 적용되었던 오픈 프라이스제는
불과 1년만에 폐지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는 제도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있지 않아
사실상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 프라이스제가 유지되어오고 있던 겁니다.
다시 말해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의 원인은 미끼략과  제도의 허점으로 인한 가격경쟁의 결과인 거죠. 이제 궁금증이 좀 해결되셨나요?️‍♀️

한편, 신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한 업체는 가격을 낮춘 정가를 정하기도 했는데요. (가격 정찰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돈을 더 주고 사아 햐는 거라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 소비자들이 가장 분노하는 것은 가격정찰제도 오픈 프라이스 제도도 아닌
년 동안 교묘히 줄어든 아스크림 크기와 용량인데요. (이러니까 싸게 팔아도 됐지~ 라는 의견도...)
제과업체들 보고있나?‍♀️    
휴...아무쪼록 우리 모두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자구요~
이상 크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