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은 것처럼 편해서 인기 폭발한 여자 속옷
기능성 속옷 종류
여성에게 있어서 속옷이란 어떤 존재일까. 위생적 기능은 기본, 몸매의 아름다운 곡선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거나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새롭게 출시되는 속옷들은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보다는 편안함,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확연히 늘었다. 더 이상 몸을 옥죄는 속옷이 아닌, 내 몸을 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속옷을 찾는 여성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처음엔 다소 생소했지만 이젠 선풍적 인기를 넘어 필수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편안한 요즘 속옷들을 알아보자.
사각 드로즈
남자들이 주로 입던 딱 붙는 사각 쫄팬티가 여성용으로도 출시되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성용 사각 드로즈의 장점은 삼각팬티와 달리 끼임이나 조이는 압박이 없어 림프절의 순환을 방해하지 않고, 이로 인해 사타구니 착색이나 앞 허벅지가 튀어나오는 증상 등에 대한 염려도 적다는 점이다. 심리스 소재로 되어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제품은 레깅스나 딱 붙는 바지를 입어도 엉덩이에 적나라한 팬티 자국이 나지 않아 옷맵시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용 트렁크
여성용 트렁크는 사각 드로즈와 다르게 헐렁헐렁하고, 순면 소재로 된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더운 여름날 집에 있을 때도 남자 형제나 부모님을 의식해 팬티와 반바지를 둘 다 챙겨 입어야 하는 불편함으로부터 해방시켜 준 고마운 제품이다. 겉보기에는 남성용 트렁크와 같아 보이지만, 여성용 트렁크는 가장 예민한 곳에 닿는 부분에 부드럽고 흡수력이 뛰어난 패브릭을 덧대어 자극감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논샘팬티
생리 기간이 되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혹시나 생리혈이 새서 겉옷까지 묻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또한 생리대를 교체하기 위해 수시로 화장실을 드나들어야 하는 불편함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논샘팬티는 흡수, 항균 기능 특허를 받은 특수한 원단으로 만들어 생리 기간에도 생리대 없이 팬티 하나만 입어도 새지 않는 특별한 제품이다. 얇지만 높은 흡수력과 활동성, 통기성까지 갖춰 그날의 수많은 불편으로부터 여성들을 해방시켰다.
스커트 속바지
옷차림이 얇아지는 계절이 되면 속옷에도 더욱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특히나 얇은 시폰 스커트를 입는 경우 바람이 불어 옷이 몸에 달라붙으면 여성의 Y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찜통더위에도 팬티 외에 따로 속바지, 속치마를 챙겨 입는 불편함이 따랐다. 스커트 속바지는 속바지 앞부분에 스커트를 덧댄 디자인으로, 바람이 불어 옷이 달라붙어도 Y존이 드러나지 않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팬티 기능까지 더해진 올인원 제품도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고 마음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수면브라
노브라로 자는 것이 건강에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가슴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눕는 방향에 따라 가슴이 이리저리 쏠리고 무겁게 처지기 때문에 편안한 수면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숙면과 가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수면브라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소재, 누워도 배기지 않는 무봉제, 가슴을 편안하게 모아주고 받쳐주는 기능성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잠잘 때 착용하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출시된 제품이다. 착용감이 좋아 데일리로 착용하는 경우도 많다.
심리스 브라
브래지어라면 보통 가슴을 압박하는 와이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와이어 없이, 심지어 봉제선도 없이 부드럽고 편안한 제품들이 오히려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매끄럽게 몸에 착 밀착되기 때문에 브라 선을 경계로 등의 위, 아래가 나뉜 모습이 옷 위로 드러나는 민망한 상황이 생길 염려가 없고, 무엇보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한 번 입기 시작하면 절대 기존의 와이어 브라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심리스 팬티
심리스 팬티 역시 봉제선이 없이 몸에 착 밀착되는 팬티를 말한다. 안 입은 것처럼 가볍고 레깅스나 바지를 입어도 티가 나지 않아 누구나 필수로 몇 장쯤 가지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심리스 팬티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사이즈를 잘 확인하고 사야 한다. 본인의 치수보다 한 치수 큰 제품을 입으면 레깅스를 입더라도 완벽하게 매끄러운 핏을 자랑할 수 있다. 치수에 딱 맞거나 작은 제품을 입을 경우 살이 눌린 모양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브라렛
와이어나 패드 없이 가슴을 부드럽게 받쳐주는 브래지어를 의미하는 브라렛은 최근 편안하면서도 미적인 디자인은 놓치지 않은 제품을 지칭할 때 주로 쓰이고 있다. 레이스나 망사처럼 화려한 소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컬러로 패셔너블한 감각을 뽐내기도 한다. 속옷도 패션이다, 편안함도 아름다움도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브라렛을 검색해보자.
노브라 티셔츠
집에 있을 때만이라도 노브라로 편안히 있고 싶지만 티셔츠 밖으로 드러나는 니플 때문에 민망해 어쩔 수 없이 브라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다. 노브라 티셔츠는 니플이 티 나지 않도록 특수한 원단을 속에 덧대거나 브라캡을 덧댄 형태 등으로 나온 티셔츠를 말한다. 홈웨어로는 물론 가벼운 외출도 가능하도록 면 티셔츠, 맨투맨 티셔츠, 원피스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너프리 레깅스
운동할 때 레깅스 안에 어떤 속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보통 한 치수 큰 심리스 팬티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너프리 레깅스는 아예 이런 고민조차 할 필요 없이 팬티와 레깅스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예민한 부분의 땀과 분비물을 커버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Y존 자국도 나지 않아 민망할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다. 팬티가 운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방시켜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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