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싱글 라이프가 가능해?
황혼 이혼과 더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졸혼'
(결혼을 졸업하다)
연예계에도 합의 하에 졸혼을 해
결혼 중이지만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연예인들이 있다!
#김갑수
김갑수는 국내에 졸혼이란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부터 부인과 합의 하에 각자의 삶을 살아왔다.
30년 넘게 부부 생활을 이어오다 이제는 졸혼한 지 10년이 넘었다.
JTBC: '졸혼 10년 차' 김갑수가 말하는 졸혼과 이들의 일상
김갑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과 결혼뿐 아니라 이런 삶의 형태도 있다”며 “성공적인 졸혼을 위해서는 서로가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백일섭
지난 2016년 백일섭은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36세에 결혼해 1남 1녀를 낳고 40여 년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결혼을 졸업, 즉 졸혼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싱글 라이프를 시작한 백일섭은 이후 '졸혼의 아이콘'이 됐는데!
MBC: 졸혼을 선언한 백일섭, 그 이유는?!
최근 방송에서 그는 "졸혼은 절대 따라하지 말아라. 졸혼을 꿈꾸는 사람들한테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그렇지만 내가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안 든다"고 말했다.
#신성일
고(故) 신성일도 졸혼 선언을 했던 연예인이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부인 엄앵란과 지난 1978년부터 무려 40년간 졸혼 생활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TV조선: 원조 졸혼? 39년째 별거 생활 중인 신성일&엄앵란
신성일은 지난 2017년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50대 연인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엄앵란과도 교류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난 한 사람과의 신의를 지키고 싶고 그 사람한테까지 거짓말 하기 싫어서 못했어요. 아내가 뻔히 알고 있는데 (모른 척 만나면) 아내하고 나하고 인간적인 신의가 허물어져 버리잖아요.
(신성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외수
소설가 이외수 역시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했다.
부인 전영자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이외수가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을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졸혼을 택한 이유와 심경을 전했다.
JTBC: 졸혼 1년 차인 이외수 부인 전영자에게 졸혼이란 "휴가"
그런데 지난 3월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아내 전 씨는 “그가 불쌍하다. 지금 가면 억울하다”며 졸혼 종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