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바르면 '인스타 스타' 된다

본격적인 가을 냄새로
트렌치 코트를 꺼내고 싶은 계절,
여러분의 화장대도 어떤가요?
여전히 청량감을 주는 젤 크림과
비비드한 컬러가 자리하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맞이 화장대 단장이 필요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난
예쁘고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할테니
두 눈 크게 뜨고 구경하세요!
먼저 향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낮과 밤에 모두 사용해보세요. 일교차가 큰 9월이 제격입니다.
단지 스프레이하는 부위를 달리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떠나,
몸에 지니는 행위 자체를 통해
향을 누릴 수 있게 만든
신기한 신제품도 출시되었으니 주목하시고요.
남성성과 여성성을 구분하더라도
보틀을 보거나 이름을 알기 전까지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진
향기의 세대교체가 시작되었으니까요.
잔잔한 가을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향기 9
자, 마음에 드는 보틀의 정체를 아래에서 찾아보세요.

1 이탈리아 해안가에서 영감 받은 향으로 시트러스, 베르가모트, 오렌지 블러섬이 조화돼 싱그럽다. 불가리의 맨 우드 네롤리 EDP 100ml 15만6천원.
2 손목이나 목, 어깨 등 원하는 부위에 붙이는 새틴 패치는 최대 3번까지 재사용 가능하다. 딥티크의 레디 투 퍼퓸 퍼퓸드 패치 5개 7만원.
3 열대 우림에 대한 찬사를 담은 트로피컬 가든 컬렉션 중 하나로, 향긋한 녹차 향과 베티버가 어우러졌다. 쇼파드의 베티버 드 아이티 오 떼 베르 EDP 50ml 25만원.
4 과즙이 풍부한 배와 석류, 매혹적인 재스민과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로 화려하게 피는 꽃의 에너지를 연출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세뇨리나 인 피오레 패션 에디션 EDT 50ml 10만8천원.
5 로만 캐머마일의 부드러움 안에 숨은 톡 쏘는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 빈티지한 보틀에 담긴 구찌의 메모아 뒨 오더 EDP 100ml 16만2천원.
6 장미 꽃잎에 이슬이 맺힌 모습이 연상되는 라즈베리의 신선함과 달콤함이 더해진 이세이 미야케의 로디세이 로즈앤로즈 EDP 50ml 12만2천원.
7 청량한 시트러스를 시작으로 베티버와 시더우드, 파촐리로 연결되는 향은 모던한 남성성을 대변한다. 돌체앤가바나의 케이 바이 돌체앤가바나 EDT 50ml 9만3천원.
8 아이코닉한 향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쿠션형 향수로, 퍼프에 젤 퍼퓸을 묻혀 피부에 바르는 겐조의 플라워바이겐조 르 쿠션 컬렉터 14g 5만6천원.
9브랜드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여성 향수로, 배와 재스민 노트가 조화된 풍성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루이 비통의 쾨르 바텅 EDP 100ml 35만원.
아침과 밤에는 옷깃을 여며야 할 만큼 쌀쌀하고, 낮에는 한여름 못지않게 온도가 올라가는 9월. 스킨케어는 이렇게 하세요.
환절기 피부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고통받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마련이죠.
이 시기에 피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겨울 피부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으니
무너진 유수분 밸런스를 잡고,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야 해야해요.
기왕이면 샤넬의 르 리프트 세럼이나
아모레퍼시픽의 모이스춰 플럼핑 넥타 크림처럼
탄력과 수분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걸 선택하세요.
밤새 수분이 유실되는 것을 막고
탄력까지 케어할 수 있는 나이트 마스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메이크업 트렌드도 궁금하죠?
가을 뮤트라면 매일 화장을 해도 질리지 않겠어요!
올가을엔 입술이 하나인 게 원망스러울 거예요.
지방시는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담은
3가지 라인의 르 루즈를 론칭하고,
샤넬은 2016년 출시돼 센세이션을 일으킨
루쥬 알뤼르 잉크를 매트 버전으로 선보이거든요.
맥 역시 입술 위에 실크처럼 미끄러지는
러브 미 립스틱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중!
컬러는 물론 제형과 타입도 다양해
장담컨대 원하는 ‘찰떡 립’을 찾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르는 게 좋을까요?
입술 안쪽부터 가볍게 그러데이션하거나,
풀 립으로 꽉 채워 바르거나 모두 정답이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
다음
남은 양을 볼에 발라 블러셔로 사용하면
톤온톤 메이크업도 가능해요.
분위기 있는 컬러 메이크업 아이템 9
1 초보자도 쉽고 섬세한 라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탄력 있는 플랫 브러시가 내장된 토니모리의 백젤 하이테크 플랫 라이너 1.2g 1만2천원.
2 각질 부각 없이 입술 주름을 매끈하게 메우고, 건조함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네이처리퍼블릭의 키스 마이 에어리 매트 립스틱 #01 브라이트레드 4.3g 1만2천원.
3 번들거리거나 인위적인 광채가 아닌 건강하게 빛나는 투명한 광을 선사하는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 SPF42/PA++ 13g×2개 3만5천원.
4 공기처럼 가벼운 파우더가 뭉침 없이 발려 얼굴의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베네피트의 헬로 해피 플로리스 벨벳 파우더 파운데이션 7g 4만3천원.
5 눈가 전용 컨실러로 실키한 크림이 다크서클을 보정해 생기 있는 눈매로 커버하는 에르보리앙의 BB 아이 뚜쉬 파르페 15ml 3만6천원.
6 자극 없이 부드럽게 그려지고, 장시간 번짐 없이 깔끔하게 픽싱되는 나스의 하이 피그먼트 롱웨어 아이라이너 그래프턴 스트리트, 로데오 드라이브 각 1.1g 3만4천원대.
7 스톤에서 영감 받은 내추럴한 컬러로 구성된 반디의 2019 가을 컬렉션 헤리티지 스톤 #GF187 스톤 플럼, #GF456 스톤 스카이블루 각 14ml 5만원.
8 8 입술의 수분과 반응해 핑크 컬러로 변하는 블랙 틴트와 비비드 컬러로 블렌딩된 안나수이의 수이블랙 루즈 #400 4g 3만4천원대.
9 3중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세럼 성분을 함유한 제형이 피부에 들뜸 없이 밀착해 수분광 피부를 연출하는 제니하우스의 울트라 핏 세럼 쿠션 12g 4만2천원.
여기 보여드린 수많은 신상 뷰티 아이템 중에
어떤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하루에 두 개씩 써도 모자랄만큼 짧은 가을,
미모 포텐은 잘 갖춰진 화장대로부터 터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