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테슬라가 플래그십 세단 모델S에 기어노브를 배제키로 했다. 기어변속까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하도록 한 것. 상당히 급진적인 테슬라의 시도에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이하 NHTSA)은 “문제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NHTSA는 테슬라의 기어변속 화면 기능에 대해 “규정을 통과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향후 출시에 힘을 실었다.
최신화한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은 U자형 스티어링 휠로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이 차의 기어 변속은 전통적인 칼럼식이나 일반적인 기어봉 타입이 아닌 중앙 LCD에 기어 변속 터치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난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에 뜬 기어변속 아이콘을 당기로 밀어서 자동차의 주행을 후진과 전진으로 나누며 전환해야 한다. NHTSA는 이 기어변속기에 대해 개발과정에 대한 전반을 미리 보고받았으며, 인터페이스 표준에 대해 구성을 적절히 갖추었기 때문에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을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HTSA의 테슬라 모델S에 대한 논평은 다양한 국가에서 미국의 기준을 참고한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기술적인 제약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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