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볼로냐 무사 바로우,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의 주인공

이형주 기자 2021. 2.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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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무사 바로우(22)가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의 주인공이었다.

그 클럽들이 맞붙는 대결을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라 부르는데 이번 8일에 파르마와 볼로냐 간의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가 열렸다.

볼로냐는 절체절명의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서 승리하며 순위를 단번에 1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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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FC 1909의 스트라이커 무사 바로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7번째 이야기: 볼로냐 무사 바로우,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의 주인공

무사 바로우(22)가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의 주인공이었다.

볼로냐 FC 1909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파르마에 위치한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 파르마 칼초 1913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볼로냐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파르마는 리그 1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북부 중앙에는 에밀리아 로마냐주가 위치해있다. 로마 시대 아이밀리아 가도에서 유래된 에밀리아 지방과 로마인들의 땅이라는 뜻에 로마냐 지방이 합쳐 형성된 이탈리아주 중 하나다. 이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은 축복받은 곳 중 하나다. 농업도 융성해 있고 최근에는 자동차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부유한 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런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에는 다양한 클럽들이 위치해 있다. 그 클럽들이 맞붙는 대결을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라 부르는데, 이번 8일에 파르마와 볼로냐 간의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양 팀에게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물론 양 팀 간의 라이벌 의식 때문도 있지만, 양 팀이 처한 상황이 절박했다. 경기 전 볼로냐는 16위, 파르마는 19위였다. 각각 18위부터 20위까지가 강등권에 해당하는데 볼로냐는 그 언저리, 파르마는 강등권 안에 있었다.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분위기는 비슷하다고 보고, 순위도 비슷해 전력도 대동소이하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경기전 많은 이들로부터 승리에 대한 기대가 좀 더 컸던 쪽은 파르마였다. 파르마의 보강이 훌륭했기 때문이다. 

파르마는 이번 여름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수 요슈아 지르크지를 임대 영입했고, AC 밀란서는 안드레아 콘티를 데려왔다. 센터백 마티아 바니를 제노아 CFC서 데려왔고, 윙어 데니스 만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서 데려왔다. 최근에는 FA로 풀린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까지 품었다. 그리고 펠레를 제외한 이적생들이 이번 경기에 출전해 작든 크든 출전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파르마가 데려온 훌륭한 재능들도 이번 경기 볼로냐 공격수 무사 바로우의 미친 활약에 빛을 잃고 말았다. 무사 바로우는 우리 팬들에게는 전북 현대서 뛰는 모두 바로우와 형제로 유명한 선수.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무사 바로우가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에게 향햐게 했다.

무사 바로우는 이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니콜라 산소네가 올려준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전반 32분 다시 한 번 산소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볼로냐는 무사 바로우의 2골로 일찌감치 경기를 가져왔고, 후반 46분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볼로냐는 절체절명의 에밀리아 로마냐 더비서 승리하며 순위를 단번에 13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무사 바로우은 이번 파르마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꾸준하고, 이에 볼로냐는 함박웃음을 짓는 중이다.

비록 무사 바로우의 원 소속팀이 아탈란타 BC고 임대 신분인 것이 아쉽지만, 볼로냐는 현재 그런 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이번 시즌은 어쨌든 잔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볼로냐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내내 보이는 바로우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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