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 안녕! 레이저 포인터 품은 초소형 마우스

며칠 전, 몇 년 동안 사용해오던 마우스가 수명을 다했다. 언제부턴가 휠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더니, 급기야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아무것도 클릭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지 않아도 새로 산 노트북과 마우스 색이 어울리지 않아 마우스를 바꿀까 말까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때마침 마우스가 고장 난 것이다. 새로운 마우스를 구입하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던 도중 신기한 마우스를 발견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프로포인트(Propoint)'가 그것인데, 인체공학적 설계를 채택해 손목 통증도 예방하고, 회의할 때는 레이저 포인터로도 활용할 수 있단다. 게다가 노트북에 부착해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하니 노트북용 마우스를 찾고 있는 나로서는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목표액의 25배 이상을 모은 프로포인트, 대체 그 안에는 얼마나 편리한 기능이 담겨 있는 것일까?

▲ 초소형 마우스 '프로포인트(Propoint)'
www.swiftpoint.com | 149달러

손목 통증을 예방해요

▲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오랜 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면 종종 손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는 사무직이나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디자이너라면 더욱 자주 경험할 것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프로포인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손목에 가해지는 긴장과 통증을 예방 및 완화해주고,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한 펜 그립 마우스다.

▲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해 손목 통증을 줄여준다

레이저 포인터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초소형 마우스 프로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 마우스를 사용하기에 불편한 상황이더라도 제품의 크기가 작아 노트북 손목 받침대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자석을 이용해 노트북에 부착할 수 있어 분실 우려가 적다.

▲ 레이저 포인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발표를 할 때에는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포인트를 높이 들고 스위치를 가볍게 누르면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는데, 슬라이드를 앞뒤로 넘기거나 원하는 항목을 강조 표시할 수도 있다. 이는 프로포인트가 독창적인 자이로스코프 기술로 패닝, 확대/축소, 회전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제품이 기울어져 있을 때 마우스의 세 개 버튼에 개별 기능을 할당할 수 있고, 손가락 끝에서 6개의 동작이 가능한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특히 유용하겠다.


노트북에 부착할 수 있어요

▲ 노트북에 부착 가능하다

가끔씩 노트북을 들고나갔다가 아차 싶을 때가 있다. 무선 마우스의 USB만 연결해놓고, 정작 마우스는 집에 놓고 왔기 때문이다.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노트북의 터치패드를 이용해 작업을 하다 보니 가슴엔 답답함이, 손목엔 통증이 가득하다. 하지만 프로포인트를 이용하면 이런 사소한 실수를 방지할 수 있겠다. 앞서 말했듯 노트북 또는 태블릿PC에 프로포인트를 부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실수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만족스럽다.

▲ 휴대가 간편하다

마우스, 굳이 클 필요 있나요?

▲ 활용도가 높고 편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포인트를 개발한 스위프트포인트(Swiftpoint)는 이번 제품을 통해 세 번째 펀딩에 도전했다. 가격은 149달러로 마우스치고 꽤 비싼 편이지만, 벌써 목표액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을 모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프로포인트의 인기는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에 부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손목의 통증을 줄여주어 사용자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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