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가수 권도운 잠정은퇴, 유흥업소→열애까지 [이슈파인더]

[뉴스엔 김은혜 기자]
트로트 가수 1호로 게이 커밍아웃을 한 권도운이 결국 가요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5월 26일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1년 가요 생활을 뒤로하고 잠정 은퇴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식 입장에서 권도운은 "지난 10월 성 정체성을 공개하고 나서 수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서 실망을 드리는 행위를 많이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는 시기가 필요하다. 언젠가 좋은 음악으로 되돌아올 때까지 잠정 은퇴의 시기를 갖겠다. 마지막 앨범이자 20번째 앨범 녹음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도운은 작년 10월 6일 성 소수자임을 스스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의 커밍아웃은 트로트 가요계에서 최초이면서 2000년 배우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커밍아웃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게이 커밍아웃을 하며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성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권도운은 2020년 10월 11일 세계커밍아웃데이를 맞아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행성인)에 회원 입회를 선언했으며 10월 12일에는 정의당에 입당해 커밍아웃 동성애자로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게이 커밍아웃의 지나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작년 10월 17일 권도운이 공황장애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의 걱정을 샀다. 한 관계자는 "커밍아웃 이후 악성 댓글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부담감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나 2021년 4월 2일, 권도운의 파격적인 행보가 삐걱댔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진 것.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직접 밝혔다.
권도운은 "지난 3월 31일 밤 10시경부터 4월 1일 새벽 2시경까지 서울 모처에 위치한 주점을 방문해 술자리를 가졌다"며 "4월 1일 정오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앨범 발매의 자축을 위해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게이 유튜버 박우식 씨에게 전화와 문자로 협박 아닌 협박을 받았다. 두려움에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권도운 방역수칙 위반과 박우식과 진흙탕 싸움에 '게이 커밍아웃'을 응원하던 이들이 하나둘씩 등을 돌리자 권도운은 모든 연예 및 음악 활동을 중단, 정의당을 탈당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5월 15일,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5세 연하 동성 연인과 열애 중임을 밝혀 또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상대는 일반인이고 커밍아웃을 한 상태도 아니라 조심스럽다"며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과 크게 다를 점이 없다. 남자끼리 사랑한다고 풋풋하고 순수한 설렘이 없다거나, 성적 대상으로만 파트너를 생각한다는 등의 편견을 버리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권도운은 열애 공개 2주 만에 5세 연하 동성 연인과의 결별을 밝혔다. 후속 취재와 취재진들의 개인적 사생활과 관련한 과도한 관심에 서로를 위한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
방역수칙 위반과 열애 공개로 지나친 관심을 받았기 때문일까. 그는 5월 26일 가요계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겠다는 그의 포부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거품이 됐다. 게이임을 밝히는 당당함은 좋았으나 자신의 행보가 묵묵히 살아가는 성 소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라는 안타까움이 든다. 잠정은퇴의 시간동안 권도운은 뚜렷했던 자신의 가치관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을 땐 '게이 커밍아웃' 권도운과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뉴스엔 김은혜 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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