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10% 달성..고3·재수생도 7월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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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공급이 수월해지면서, 접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을 보는 고3·재수생은 7월에 백신을 맞는 가운데 잔여백신 예약시스템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한나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28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가 약 520만 명으로 전 국민의 10%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예약자, 그리고 화이자와 잔여백신 접종자 등 1차와 2차 접종자를 합쳐 약 57만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요.
이로써 백신 접종 시작 석 달 만에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10%를 돌파한 겁니다.
[앵커]
접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수능을 앞둔 고3·재수생에 대한 접종 계획이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7월부터 수능을 치루는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때, 초·중·고 교사, 그리고 50~59세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7월까지 접수하는 만큼 일차적으로 9월 모의평가 명단을 중심으로 접종 수요를 파악하는 방법을 고려할 방침입니다.
[앵커]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한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해 예약은 가능하지만, 조회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잔여백신이 없다고 떠 예약이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제 하루 동안 앱에 있는 당일 예약 기능을 통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4,229명입니다.
이렇게 예약이 어려웠던 이유는 어제 사전예약자들의 98% 이상이 접종을 받아 이른바 '노쇼'로 인한 잔여 백신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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