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여배우들이 질투한 여성배우
영화 <여배우들>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 실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여배우들이 질투한 배우는 누구?
<여배우들> 기자간담회 당시 김민희는 동료인 김옥빈에게 질투를 느꼈다고 말하며
한 스태프가 김옥빈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 아니냐"
말해 기분이 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내가 그래도 약간 남자들한테 인기 있는데, 너무한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화도 났고, 김옥빈에게 질투가 생겼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여배우들도 이에 동조하며 김옥빈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의 경우 김옥빈이 배우로서의 좋은 외모를 지녔다며 극찬한 바 있었다.
2. 하필 카페에서 영화를 7번 봤다는 팬과 만난 윤여정
윤여정의 <여배우들> 관련 일화.
영화가 개봉하던 당시 윤여정은 평소 친한 <하녀>의 임상수 감독과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한 남성 관객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그 관객은 자신이 <여배우들>을 7번 봤다고 말하며 인사해 윤여정을 놀라게 했는데, 윤여정은 속으로
'분명 이건 뻥일 거야'
라며 겉으로만 놀란 척했다. 이후 관객이 인사하고 떠나려 할 때
선생님 저 예의 바른 청년이죠?"
라고 말해 의아해했는데, 알고 보니 이 대사가 극 중 신인이었던 유태오에게 자기가 한 말이었다. 이를 보고 그녀는 절로 감탄했다고…
-청년이 가고 난 뒤 바로 앞의 임상수 감독의 표정을 보니 거의 비웃는 표정이었다고…
3. 이미 DVD를 산 영화 팬들에게 사달라고 외친 이미숙
극 중 DVD 1시간 10분쯤 코멘터리에서 이미숙은 개인적으로 돈 갚을 일이 있다며 이 DVD를 관객들이 꼭 사줬으면 한다고 부탁하는 어조로 외친다. 이때 윤여정이
이 멘트 들은 사람들은 이미 구매한 사람들일 텐데 왜 말해?"
라고 하자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매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4. 괜히 영화에서 고충 이야기했다가 놀림감이 된 김옥빈
여배우들이 테이블에 모여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수다 장면.
-영화상에서 가만히 있던 김옥빈이 머리 감는 고충에 관해 이야기한다. 자기는 머리를 안 감으면 나중에 기름기가 생겨서 머리가 뜨게 된다고 말한다.
-이 내용은 김옥빈이 촬영 도중 뭐라고 말할지 몰라서 매니저랑 의논하다가 나왔던 내용이었다. 평소에도 매니저랑 의논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영화상에서 이 말을 한 이후로 김옥빈은 헤어샵에 갈 때마다
옥빈이 머리 안 감고 왔구나"
라고 디자이너들이 놀렸다고 한다.
5. 아직 끝나지 않은 여배우들의 지방 촬영 고충
여배우들이 극 중 지방 촬영 고충을 이야기하는 장면. 아무래도 여러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탓에 날씨와 청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또 다른 이야기로 이미숙은 당시 촬영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방 숙소에서 머물렀을 때 너무 추워서 점퍼에 털모자, 장갑까지 끼고 잤다고 한다. 지방에 여러 장소를 다니다 보니 여배우들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일들이 많다고 한다.
-윤여정의 경우 지방 촬영이 잦은 일들이 많아서 청결 문제로 포장 랩(wrap)을 들고 문손잡이마다 붙이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극 중 최지우의 자체 방역 장면은 저리 가라고 하는 수준이란다.
-여배우들이 느끼는 의문. 왜 항상 여관과 모텔마다 스킨로션이 있는 것일까? 이에 윤여정이 이재용 감독을 바라보며
이재용 감독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거야"
라고…
7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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