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속 밥상을 보면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죠
산해진미!
진수성찬!
이런 걸 두고 '상다리가 휘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밥상은 특별한 날에나 마주하죠?

예나 지금이나 일상적인 상차림은 소박함이 미덕입니다. 밥과 국, 거기에 밑반찬 몇 가지를 곁들이는 정도?
여기에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 하나만 추가한다면, 고기 하나 없는 ‘풀 잔치’여도 맛있게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지요.

그래서 소개하려는 레시피가 있어요. 바로 일본식 두부 요리인 ‘아게다시 두부’!
두부에 전분가루를 입혀서 튀기고, 여기에 다시마표고버섯 육수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됩니다. 일식집이나 이자카야에서 먹어본 분들도 있을거예요. 물론 가정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아게다시 두부’ 이렇게 만듭니다>
■ 재료
- 부침용 두부 1모
- 소금 약간
- 미림 2T
- 간장 1.5T
- 당근
- 방울양배추 2개
- 밀가루 적당량
- 무 1토막(3㎝ 두께)
- 건다시마 1장
- 건표고버섯 2개
- 전분가루 1T

※두부 위에 무거운 걸 올려두고 30분간 물기를 빼냅니다.
■ 만드는 순서

1. 물 400㏄에 건다시마, 건표고버섯을 넣어 끓여서 다시마표고 국물을 우려낸다.

2.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건져내 채 썬다. 방울양배추는 4등분으로 썰고 당근도 채 썬다. 두부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3. 두부에 전분가루를 고르게 묻혀서 기름(180℃ 정도)에서 갈색이 나도록 튀긴다.

4. 방울양배추에도 전분가루를 입혀 기름에 살짝 튀긴다.

5. 무는 강판에 갈아둔다.

6. 미리 만들어 둔 다시마 국물에 생강 채 썬 것과 다시마, 표고 채 썬 것을 넣고 끓인다. 미림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여기에 준비한 분량의 전분가루에 물을 2T 정도 섞은 걸 넣어서 걸쭉한 소스로 만든다.

완성!
튀긴 두부를 그릇에 담고, 소스를 얹는다. 그 위에 갈아낸 무와 튀긴 방울양배추를 올려 마무리한다.
약간의 정성을 들이면 두부만으로도 이렇게 근사한 음식이 탄생합니다 :D 한번 도전해 보셔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레시피ㆍ사진 제공=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