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간단, 집안 문제 해결한 현실적인 아이디어

아이디어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자체 연구개발한 제품을 소개하는 '아이디어 톡톡'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고군분투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을 함께 응원해 보세요.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이제 월동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인데요.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중소기업 리빙 제품을 소개합니다.

출처: 편리한형제들


‘편리한 형제들’의 ‘샤워프리 1초 홀더’는 샤워기를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는 빨판이다. 실리콘 소재 빨판 형태로 돼 있다. 샤워기 헤드를 분리한 뒤 빨판을 돌려 끼우고 샤워기 헤드를 다시 호스에 부착하면 된다. 흡착력이 강해 욕실 벽이나 천장, 바닥, 욕조, 변기 등 어디든 몇 시간을 강하게 붙는다.


샤워기로 간단히 씻을 때 불편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한 손으로 샤워기를 잡고 남은 한 손으로 머리 등을 감을 때 불편한 것이다. ‘샤워프리 1초 홀더’가 있으면, 굽힌 허리에 맞춰서 욕실 유리 같은 데 부착해서 씻을 수 있다. 샤워 과정에서 낮은 곳에 부착해 하반신을 씻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기나 반려견 씻길 때도 좋다. 아이나 반려견 키에 맞춰 자유자재로 부착해서, 자유로운 두 손으로 씻길 수 있다. 샤워기를 잡지 않아도 돼 빠르게 씻길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몰(http://bit.ly/2KToAnu)을 중심으로 40만개 판매가 넘어섰다.

출처: 로페코


로페코의 ‘다마거 시트’는 겨울철 한기를 막아주고, 여름철 햇빛과 더위를 막아주는 단열 복합 필름이다. 두께가 1mm도 채 되지 않는데, 이중창보다 한기 차단 효과가 좋다.


흔히 쓰는 에어캡(뽁뽁이)을 대체하는 제품이다.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면 조망을 가리고, 보기 싫은 단점이 있다. 다마거시트는 뽁뽁이보다 단열 효과가 훨씬 좋다. 선팅지 같은 어두운 기존 단열재 못지 않은 차단 성능을 가졌다. 그러면서 재질이 투명해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물로 붙이고 뗄 수 있어서 접착제나 접착 테이프 등이 필요없고, 추후 제거할 때는 자국이 남지 않는다.


나노 세라믹 소재에 PVC(Polyvinyl Chloride·폴리염화비닐)를 로페코만의 특수 비율로 배합해 만들었다. 제거한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코팅 방식으로 만들어진 필름은 한번 쓰면 망가지지만, 다마거 필름은 나노 세라믹이 혼합된 제품이라, 소재 자체가 닳아서 없어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뒤에 접착액이 있는 제품들은 태양 빛을 받으면 열기로 인해서 삭아서 제거나 재사용이 어렵지만, 다마거시트는 접착 방식이 아니라서 제거나 재사용이 쉽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이중 유리보다 단열 성능과 시야 확보가 뛰어난 것으로 나왔다. 8대 중금속이 들어있지 않다는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온라인몰(https://bit.ly/36ZR32o)에서 판매하며, 출시 후 2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길이로 하면 20만m를 넘는다. 한국석유공사 납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출처: 고준성생활환경연구소
제로트랩 제품(왼쪽)과 시공 모습


‘고준성 생활환경연구소’의 ‘냄새차단 제로트랩’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 세균, 벌레, 유해가스를 막아준다. 플라스틱(ABS) 재질의 몸체에 주머니 모양의 개폐구가 달린 형태로, 배수 시 물 자체의 무게로 개폐구가 열려 물이 빠져나가고, 이후 중량핀과 물의 표면 장력에 의해 개폐구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번거로운 배관공사를 하지 않아도 제로트랩만 설치하면 악취와 벌레를 막을 수 있다. 개폐구에는 방탄 소재로 활용되는 TPU가 적용됐다. 덕분에 개폐구는 성인 남성의 힘으로도 찢어지지 않고 락스 등에도 손상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소비자가 스스로 시공하는 경우가 60%, 대리점을 통해 시공하는 경우가 40% 정도 된다.


2006년 첫 출시돼 온라인몰(https://bit.ly/2WfjEft) 등에서 150만개 판매를 돌파한 인기 제품인데, 코로나 사태 이후 판매가 더욱 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집안 곳곳을 손보게 된 사람들 덕이다. 미뤄뒀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트랩을 찾는 것이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많이 팔린다고 한다. 요즘 판매 추세는 월 1만개가 넘는다.


가정집 외에 지자체, 대기업, 병원 등에서 시공 문의도 많이 오고 있다.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수출도 한다.

출처: 디앤지트레이딩

‘에코 크라프트 테이프’는 종이로 만든 친환경 테이프다. 일반 테이프는 재활용할 수 없는 비닐 소재와 접착제로 만드는데, 에코 크라프트 테이프는 종이로 만들어서 제거하지 않고도 택배상자를 분리수거할 수 있다. 재활용이 간편해진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소상공인 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스틱 코팅이 없는 크라프트지로 우수한 종이 질감을 내고, 콘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 쓰는 핫멜트 접착제를 썼다. 유럽 유해물질 사용 기준인 SGS ROHS 인증을 통과했다


무지 또는 ‘취급주의’ 문구 각인의 두 가지 디자인이 있다. 취급주의 테이프는 깨지기 쉬운 물건을 택배로 보낼 때 편하다. 별도로 마크를 붙이지 않고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 취급주의를 표시할 수 있고, 고급스러운 택배 포장 분위기를 낸다. 아마존의 ‘핫 뉴 릴리즈’ 섹션에서 테이프 분야 1위로 데뷔했다. 온라인몰(http://bit.ly/37lgDA4) 등에서 판매한다.

출처: https://bit.ly/37r5oFd
다즐


‘다즐’의 다리미판은 사람의 몸을 닮았다. 옷을 입혀 앞뒤를 한 번에 다릴 수 있다. 다리미판이 빙그르르 돌아서, 와이셔츠 앞 뒤를 다리기 위해 몇 번씩 옷을 돌렸다 할 필요가 없다. 앞 부분을 다린 뒤, 다리미판을 돌려서 뒷부분을 다리면 된다. 그래서 ‘360도 회전 양면 다리미판’이라 불린다.


높낮이 조절장치가 있어서, 앉아서도 서서도 다림질할 수도 있다. 바지 고정 집게, 소매 다림판, 옷걸이 행거가 달려 있어 편리한 다림질을 돕는다.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하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독일, 이탈리아 등 20개국에 수출도 한다. 온라인몰(https://bit.ly/37r5oFd)을 중심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다즐은 ‘다림질이 즐겁다’의 줄임말로, 회사 대표가 삼성물산 출신이다. 미국 홈즈(Homz)·HPI, 일본 글로벌리빙(Global Living)에서 품질을 인증받았다. 2016년 ‘시카고 하우스웨어쇼’에서 GIA(Global Innovation Award)를 받았다. 이탈리아 디자인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 외국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출처: 편리한형제들


‘편리한 형제들’의 ‘샤워프리 1초 샤워기’는 어디에나 부착할 수 있는 샤워기 헤드다. 실리콘 소재 빨판이 달려 있다. 흡착력이 강해 욕실 벽이나 천장, 바닥, 욕조, 변기 등 어디든 몇 시간을 강하게 붙는다.


샤워기로 간단히 씻을 때 불편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한 손으로 샤워기를 잡고 남은 한 손으로 머리 등을 감을 때 불편한 것이다. ‘샤워프리 1초 셔워기’가 있으면, 굽힌 허리에 맞춰서 욕실 유리 같은 데 부착해서 씻을 수 있다. 샤워 과정에서 낮은 곳에 부착해 하반신을 씻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기나 반려견 씻길 때도 좋다. 아이나 반려견 키에 맞춰 자유자재로 부착해서, 자유로운 두 손으로 씻길 수 있다. 샤워기를 잡지 않아도 돼 빠르게 씻길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몰(http://bit.ly/2KN9dgd)을 중심으로 40만개 판매가 넘어섰다.


필터는 경쟁제품들이 쓰는 부직포 대신, 정수기에 쓰이는 고밀도 압축 필터를 썼다. 녹물이나 유충 같은 오염물질 거르는 성능이 우수하다. 헤드가 상하좌우 60도로 각도 조절이 돼서 씻기 편하고, 수압은 일반 샤워기의 3배에 이른다.


헤드부분에 정수필터가 들어있어서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필터 교체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싱크대에도 적용할 수 있다.

출처: 캐럿
런드리 제품(왼쪽)과 의류 관리 모습


‘캐럿’의 ‘런드리’는 의류에 진동을 줘서 손상된 의류의 구김, 먼지, 냄새를 제거하고 빨래의 빠른 건조를 돕는 소형 의류관리기다. 빨래 직후 구겨진 옷을 턴 후 건조대에 말리면 구김이 덜 가는 원리를 떠올리면 된다.


작동법은 간단하다. 옷을 옷걸이에 걸어 런드리의 홈에 끼운 뒤 작동 버튼만 누르면 된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대기업의 옷장형 의류관리기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는데, 크기는 100분의 1 수준으로 작고 가격은 5만원대에 불과하다. 방 어디에 설치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방문이나 벽에 부착하면 된다.


모터의 진동이 바람 역할을 해서 의류 건조시간을 단축시킨다. 빨래한 와이셔츠를 런드리에 걸면 말리는 데 50분 정도 걸린다. 길이 19.3cm의 깜찍한 외관이지만 겨울코트, 모피 같은 무거운 옷도 거뜬히 버틴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에 입점하며 온라인몰(https://bit.ly/38VtfNH) 등에서 1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일본 TV에 소개되며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출처: 해피밀리
브알라 소화기


‘해피밀리’는 간이 소화기 ‘브알라’를 만든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초기 진압할 수 있는 가정용 소화기다. 차량 화재 진압에도 쓸 수 있다.


제품의 핵심은 디자인이다. 알려주지 않으면 소화기인지 알 수 없다. 27.5cm의 길쭉한 원통형으로 꼭 텀블러 같다. 로즈골드, 흰색, 검은색 등 색깔도 다양하다. 업계에서 ‘디자인 소화기’라 불린다. 서울산업진흥원과 이노디자인에서 우수 디자인 상을 받았다.


소화기 등 기존 안전 용품은 예쁘지 않아서 치워두는 경우가 많은 데서 착안했다. 그러면 정작 불이 났을 때 소화기를 찾지 못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화기도 인테리어 용품처럼 예쁘게 만들면, 보다 많은 사람이 눈에 띄는 곳에 두게 돼 긴급 상황시 바로 쓸 수 있다.


​제품명 브알라도 프랑스어로 ‘저 여기 있습니다’를 뜻한다. 누르면 나오는 소화물질은 일반 분말형이 아니라 ‘강화액’이다. 불을 쉽게 끄려면 타는 부분의 산소 차단과 함께 온도도 낮춰줘야 한다. 온도를 발화점 밑으로 떨어트리면 불을 쉽게 끌 수 있다.


​강화액은 물질을 순간 냉각시켜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해서, 가정용 소화기에 가장 적합한 물질이라고 한다. 관리도 편하다. 분말 소화기는 분말이 굳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흔들어줘야 하는데, 강화액은 액체라서 굳는 등의 문제가 없다. 한 번 사용한 후에는 같은 용기에 강화액을 리필해서 계속 쓸 수 있다.


23초간 분사할 수 있는 450g 용량이다. 일반 소화기 분사 시간(12초 내외)의 2배에 이른다. 온라인 몰(https://bit.ly/3anx4tX) 등에서 판매한다.

출처: 태원트레이딩
마이퍼펙트 바지걸이


‘태원트레이딩’은 ‘마이퍼펙트’ 바지걸이를 만든다. 기존에 나온 바지걸이와 비슷한 형태인데, 옷걸이 본체에 봉(bar) 4개를 붙여 바지 5개를 한 번에 걸 수 있도록 했다. 다섯 벌을 다 걸더라도 바지가 서로 겹치지 않게 설계됐다. 바지를 접지 않아도 돼, 주름없이 보관할 수 있다.


바지를 거는 각각의 봉은 옷걸이 본체에서 쉽게 분리된다. 바지 하나를 꺼낼 때 바지 5개가 걸린 옷걸이 전체를 옷장에서 꺼낼 필요 없이, 봉 한 개만 쏙 빼내서 입을 수 있다. 소재는 강철을 써서 내구성을 높였다.


​실용신안과 디자인 등록을 취득했다. 간편하고 실용적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온라인몰(https://bit.ly/3h1F5IU) 등에서 한 달 5000~6000개씩 팔리고 있다. TV 홈쇼핑 출연 이력도 있다.

출처: 이온폴리스


40개국에 수출하는 이온폴리스의 ‘K 세면대 필터키트’는 화장실 세면대나 주방의 ‘수도꼭지’에 부착하는 필터다. 수도꼭지 필터는 샤워기 필터와 비교하면 보급이 아직 덜 됐는데, 수돗물 유충 사태를 계기로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낡은 수도관을 통해 수도꼭지로 쏟아지는 수돗물 속 녹과 이물질을 걸러준다.


수질이 좋지 않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패브릭 필터를 통해 이물질을 거르면서 수압도 높여준다. 필터에 난 280개의 미세구멍이 수압을 상승시킨다. 적은 수량으로도 시원하게 쓸 수 있다. 이물질 제거는 물론, 수압상승 덕에 물을 덜 쓰게 되니 수도요금 절약 효과도 있다. 세디먼트 필터와 비타민 필터 두 종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필터에 쌓인 이물질이 더러워 보이지 않도록 필터에 컬러 코팅을 입혀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했다. 설치할 때는 렌치로 세면대에 부착된 젠더를 제거한 후 세면대 수전에 맞는 젠더를 선택해서 조립하는 걸로 5분이면 끝난다. 교체 주기는 2~3개월에 한 번이다. 온라인몰(https://bit.ly/3crjoD7) 등에서 올해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출처: 라이킷

‘라이킷’(LAIKIT)은 스마트단말기 거치 장치다. 휴대폰 뒤에 붙여서 그립으로 쓰면서, 바닥에 세우는 용도의 스탠드로도 쓸 수 있다. 겔패드를 통해 차량 거치대로도 쓸 수 있다. 송풍구에 다는 방식이 아니라서 겨울철 히터나 여름철 에어컨을 가리지 않는다. 온라인몰(https://bit.ly/2JrOjCG)에서 판매한다.

출처: 짝펴


도로 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연쇄 작용으로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삼각대를 설치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케이원글로벌모터스의 ‘짝펴’는 삼각대의 한계를 보완했습니다. 위 아래 자석이 달려 있는 제품을 쫙 펴서 트렁크에 다는 것으로 설치가 끝납니다. 크고 강렬하면서 빛을 반사하는 재질로 돼 있어 3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경고 표지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형광 안전조끼처럼 빛 반사가 잘 돼 밤에도 잘 보입니다. 삼각대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짝펴 하나만 있으면 안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몰(https://bit.ly/3bfMBgC) 등에서 판매중입니다.

출처: 웨텍스


스웨덴 국민행주 웨텍스(wettex)인데요. 셀룰로오스 70%, 면 30%로 이뤄진 행주인데, 일반 펄프행주와 비교해 물 흡수력이 20배 뛰어납니다. 주방을 청소하거나 물을 엎질렀을 때 몇 장이면 충분하죠. 스칸디나비아식 디자인도 인상적입니다. 제품이 나온지 70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스웨덴에 방문하면 꼭 사오는 제품 중 하나라는군요. 소금 성분이 가미돼 때를 녹여서 씻어내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막을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하는군요.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합니다.


/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