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도 복고 바람! 웨어러블 수영복 스타일 트렌드 8

패션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면서 수영복도 복고 열풍에 가세했다. 올해 사서 내년에도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수영복 스타일 트렌드 8을 소개한다.
최근 패션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면서 수영복도 복고 열풍에 가세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하나 둘 바다와 계곡으로 바캉스를 떠난다. 이 때 챙겨야 할 필수템이 바로 수영복이다. 

올해는 군살을 모두 가려주는 래시가드에서 벗어나 프릴 장식, 도트 무늬, 프릴, 러플, 하이웨이스트 등 복고풍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수영복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노출이 심한 비키니보다 스포츠 브라 형태 또는 벨티트 포인트의 웨어러블한 스타일의 수영복이 다수 선보여지고 있으며 수장에서만 보던 원피스 수영복도 모노키니 형태로 진화해 해변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복고풍 디자인의 수영복은 적당한 노출로 신체를 과시하면서도 패셔너블한 감각을 뽐내길 원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어 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시즌 짧은 순간 수영복을 입기위해 지갑을 여는 것은 다소 부담스럽다. 

올해 사서 내년에도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수영복 스타일 트렌드 8을 소개한다. 

1. 벨트가 달린 스타일 

비키니에 포인트 벨트 또는 끈으로 묶는 액세서리 포인트 비키는 주목도를 끌게 만든다. 사진의 모델은 '솔리드+스트라이프 '의 레이텔 비키니 탑과 보텀을 착용했다.
솔리드 & 스트라이프의 벨티드 리브드 원피스 수영복
조나단 심카이의 빈티지 데님 버튼 다운 수영복
리사 마리 페르난데즈의 야스민 벨티드 시어서커 수영복
에레스 우먼의 로이 벨티드 원피스 홀터 수영복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의 벨트 수영복
2. 폴카 도트 스타일 

스트리트 스타일 의상에 많이 적용되는 클래식한 프린트 폴카 도트는 수영복에 응용해도 색다른 빈티지 느낌을 연출한다.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지난해에 런칭한 자신의 수영복 브랜드 인에모리타(Inamorata)의 냅튠 탑과 보텀을 착용했다.
자라 스트랩리스 수영복
마리시아 스윔의 브로드웨이 폴카 도트 레이스 업 마이요 수영복
캐롤린 콘스타스의 클리오 보우-장식의 폴카-도트 수영복
노르마 카밀리 호세의 오프-거-숄더 폴카-도트 수영복
3. 과일 프린트 스타일 

체리, 레몬,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프린트 스타일의 '솔리드 &스트라이프'의 원피스 수영복은 매년 입어도 싫증나지 않는 웨어러블한 장점이 있다.
마일리의 딥 사이드 체리-프린트 원피스 수영복
제이.크루의 래티 페인티드 파인애플 수영복
4. 프릴 소매 스타일 

한쪽 측면의 비대칭적인 러플, 플로랄 아플리케, 그리고 장식들은 올해 수영복 트렌드에서 주목할 중요한 디테일이다. 모델 데본 윈저의 프릴이 디테일로 들어간 화이트 디자인은 완벽한 신부용 원피스 수영복이다.
메이드 바이 던의 제니 러플 트림 수영복
리사 마리 페르난데즈의 아덴 플라운스 원-숄더 마이요 수영복
5. 스포츠 브라 탑 스타일 

하이-레그(수영복이나 레오타드 등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의 하나로, 아래 위가 이어져 노출부분을 많게 한 스타일) 보텀이 출시된 지는 꽤 되었지만 스포티한 탱크 탑과 짝을 이루면 80년대를의 완벽한 재현이다. 

이 디자인은 몸에 잘 맞고 기능적이지만 소재를 적게 사용해 작은 바스트의 여성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다.
아소스의 호크단추가 달린 믹스앤 매치 크롭 비키니 탑
줄루 & 제퍼의 이터널 화이트 브라렛 비키니 탑
6. 골이 지게 짠 소재 혹은 시어서커 스타일 

이것은 수영복일까 바디슈트일까? 아니면 둘 다일까? 시어서커(인도산 코튼 소재 중 하나로 체크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까슬까슬한 소재감이 시원하게 느껴져 다양한 여름옷에 쓰인다) 수영복은 라이크라 소재의 전통적인 수영복보다 더 여유있는 치수를 제공한다. 컷오프 쇼츠나 웨지를 이 스타일에 매치하면 상상 이상의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포에버21의 골이 지게 짠 비키니
메이드 바이 던의 아크 자카드 리브드 원-피스 수영복
8. 따뜻한 색조 스타일 

골드부터 밝은 오렌지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색조의 수영복들은 일출을 연상시키는 색조를 연상하고 그에 맞추어서 컬러를 선택한다. 잇 모델 카이가 거버는 구즈베리 인티메이츠의 아주 시크한 디자인을 착용했다.
8. 엉덩이를 노출한 과감한 스타일 

올 여름 수영복은 엉덩이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페미닌 섹시가 빅 트렌드 키워드다. 

지금까지 다양한 끈 팬티 비키니 하의가 다수 선보였지민 플러스 사이즈 모델 애술리 그레이엄은 원피스 형태에 엉덩이를 많이 노출한 룩으로 끈 팬티 비키니 하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