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우리와 안맞아" 방출 푸홀스와 WS 2번 동행 감독의 거절

길준영 2021. 5. 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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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니 라루사 감독이 최근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라루사 감독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으로 푸홀스와 함께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경기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과거 가족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임에도 라루사 감독은 푸홀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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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니 라루사 감독이 최근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알버트 푸홀스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1시즌(2001-21) 2886경기 타율 2할9푼8리(10925타수 3253안타) 667홈런 2112타점 OPS .921을 기록중인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미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는 계약 마지막 해인 푸홀스를 방출하는 결정을 내렸다. 푸홀스는 올 시즌 24경기 타율 1할9푼8리(86타수 17안타) 5홈런 12타점 OPS .62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푸홀스가 자유의 몸이 되면서 자연스레 관심은 화이트삭스로 향했다. 푸홀스의 전성기를 지켜봤고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2006, 2011)을 함께했던 라루사 감독이 올 시즌 감독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루사 감독은 1루수나 지명타자가 아닌 중견수가 필요하다며 푸홀스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라루사 감독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으로 푸홀스와 함께하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경기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과거 가족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임에도 라루사 감독은 푸홀스를 영입할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라루사 감독은 “우리는 호세 아브레유와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있다. 만약 예르민의 페이스가 떨어지더라도 지명타자 자리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자리로 사용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푸홀스는 우리팀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라루사 감독은 지난 7일 푸홀스와 대화를 나눴으며 푸홀스가 현역으로 계속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라루사 감독은 “푸홀스는 정말로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믿는다면 나도 그렇게 믿는다. 그가 뛸 경기가 남아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와 맞는 팀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 나는 그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리그나 지구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라며 푸홀스의 도전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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