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관중' 토트넘 홈 티켓, EPL서 가장 비싸다.."홈팬 화나게 한 결정"

윤효용 기자 2021. 5.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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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번리가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팬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번리가 이번 시즌 돌아오는 홈패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하지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 티켓을 60파운드에 판매해 팬들을 화나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20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홈 최종전 티켓값은 60파운드로 책정했다.

토트넘은 투표를 통해 뽑힌 1만 명의 홈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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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번리가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팬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반면 토트넘은 티켓값으로 60파운드(약 9만 3천 원)를 책정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번리가 이번 시즌 돌아오는 홈패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하지만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홈경기 티켓을 60파운드에 판매해 팬들을 화나게 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 다시 팬들이 돌아온다. E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영국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격하로 2020-21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 홈팬들의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해 12월 스포츠 경기에 대한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한 달 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내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고, 감염 위험도 크게 줄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를 결정했고, 프리미어리그도 홈팬들에 한해 입장을 허락했다. 원정팬 입장은 여전히 금지다.

EPL 팀들은 마지막 두 경기에서만 관중 입장을 받는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 37라운드 경기는 5월 18-19일에 열리고,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는 5월 23일 16시로 예정됐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20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홈 최종전 티켓값은 60파운드로 책정했다. '더 선'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표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00명의 팬들에게 무료 티켓을 배포하는 번리와는 비교되는 행보다. 토트넘은 투표를 통해 뽑힌 1만 명의 홈팬들에게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영국 내에서도 좋게 비춰지진 않은 결정이다. '더 선'은 "토트넘의 가격은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도 나쁘게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카테고리 B 좌석의 일반적인 가격이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구단들은 이미 이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첼시는 17일 열리는 레스터전 티켓을 49.47파운드(약 7만 7천 원)에 내놨고, 아스널은 35.50파운드(약 5만 5천원) 이하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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