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엄지성 "어려도 똑같은 축구선수..도쿄 가겠다."

박지은 2021. 3. 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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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IFA A매치 주간을 맞아 경주에서 소집된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큰 관심을 끄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2002년생, 19살의 광주FC 공격수 엄지성인데요.

박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구 수비를 따돌리고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떨어지자 광주 엄원상이 다시 잡아 골로 연결합니다.

엄원상에게 사실상 골 밥상을 차려준, 환상적인 무회전 슈팅의 주인공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K리그에 입성한 엄지성입니다.

2002년생 만 19살로, 태어나던 해 열린 한일월드컵에서 스타탄생을 알린 박지성과 이름도 같지만, 정작 롤모델은 손흥민이라는 당찬 새내기입니다.

<엄지성 / 광주 FC> "2002년도에 태어나 가지고 그때(한일월드컵)는 실감이 안 나고 축구를 하면서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와 멘탈적인 부분을 본받고 싶어서 동기부여 삼고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2019년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아 온 엄지성은 위치를 가리지 않는 양발 슈팅과 정확한 킥 등으로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학범 / 올림픽대표팀 감독> "독특한 재능을 가졌던 선수에요. 돌파력이나 이런 것도 있지만 롱 스로인도 전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고 여러 가지 이런 선수가 들어오면서 팀에 활기가 됩니다."

김학범호에 2002년생 선수가 합류한 것은 엄지성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훈련 합류가 도쿄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닌 만큼 엄지성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엄지성 / 광주 FC> "나이 어리다고 운동장에서는 다 똑같은 축구선수이기 때문에 감독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꼭 도쿄올림픽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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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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