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다 똑같다고?" '백알못'들을 위한 가방 용어 16
보통 '명품' 하면 브랜드 이름만 떠올리시지 않나요?
샤넬, 루이비똥, 에르메스, 톰 포드...
그런데 명품 브랜드들도 트렌드에 맞춰서
종류와 디자인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데요.
프로엔자 스쿨러 PS1 백 탄생 10주년 기념 한정판
"이번 샤넬 F/W 컬렉션에서는 비비드한 컬러의 배럴백을 선보였다"
"루이비통의 새 제품은 모던한 느낌의 드로스트링백
이런 표현들을 이해하고 싶은 '가방알못'들이라면
함께 가방 용어들을 공부해 볼까요?
배럴백(Barrel bag)
루이비통 모노그램 빠삐용 배럴백
상단에 지퍼가 있고 가로로 긴 원통 모양의 작은 가방을 말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에트로 백이 대표적이다.
백팩(backpack)
MCM 발렌타인데이 컬렉션 `스타크 비세토스 백팩`
배낭으로, 등산용과 같은 기능성 디자인에서부터 학생용 가방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버킷백(Bucket bag)
구호, 캔버스 버킷백
입구가 개방돼 있는 양동이 모양의 가방이다. 1930년대 와인을 운반하기 위해 튼튼하게 만든 양동이 모양의 가방에서 유래했다.
보스턴백(boston bag)
스티치 트래블 여행용 보스턴백
바닥판이 편평하고 네모졌으며, 옆판은 불룩한 아치형의 가방이다. 미국 보스턴 대학의 학생들이 처음 사용한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짧은 여행을 가거나 스포츠 활동을 할 때에 많이 사용한다.
드로스트링백(drawstring bag)
헤지스액세서리 헤리아토 컬렉션 코티드캔버스 라인 복조리백
흔히 복조리백이라고 말하는데, 열리는 입구가 끈으로 당기는 식으로 된 가방을 말한다.
새들백(saddle bag)
크리스찬디올 새들백
덮개 가방(플립백)의 일종으로 말 안장 모양의 덮개가 앞판을 덮는 형태의 가방을 뜻한다.
새철백(satchel bag)
빈폴액세서리, 테이트빈 새철백
덮게가 있거나 입구에 지퍼를 달아 입구가 완전히 닫히며, 손잡이(핸들)가 짧고 바닥판이 편평한 가방이다. 흔히 사첼백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데 외래어표기법상 새철백이 맞다.
벨트백 또는 웨이스트백(허리백)
크리스찬 루부탱의 엘리사 벨트백
끈이나 벨트를 이용해 허리에 매는 가방을 뜻한다. 힙쌕 또는 패니백이라고도 부른다. 허리에 두를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진 것이 대부분이다.
쇼퍼백(shopper bag)
빈폴액세서리, 온에어 쇼퍼백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으며 손잡이를 어깨에 멜 수 있는 형태의 큰 가방을 말한다. 보통 입구가 막혀 있지 않는 게 특징이다.
숄더백(shoulder bag)
Classic Flap Jumbo Cc Black Lambskin Shoulder Bag
어깨에 멜 수 있을 만큼 손잡이의 길이가 긴 가방을 뜻한다.
슬링백(sling bag)
빈폴스포츠, 유니섹스 블랙 에센셜 베이지 슬링백
어깨끈(숄더 스트랩)을 사선으로 메는 형태의 가방이다. 어깨끈은 하나만 있으며 보통 버클이 있어 빠르게 탈착할 수 있다. 끈이 비교적 짧아서 허리에 밀착되는 게 특징이다.
에코백(eco bag)
10꼬르소꼬모, 스마일3 에코백
재활용이 가능하고 버렸을 때 금방 썩는 소재로 만든 가방이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일회용 비닐봉지와 비닐코팅이 된 일회용 종이가방을 대체한다.
이브닝백(evening bag)
셀린느 16백
파티같은 행사에 가지고 가는 작고 화려한 가방으로, 구슬이나 비즈따위를 달아 꾸민다.
클러치백(clutch bag)
토리버치의 키라 쉐브론 클러치
손잡이 없이 옆구리에 끼기나 손에 쥐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가방을 뜻한다.
토트백(tote bag)
보테가 베네타 미디엄 토트 백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으며 손잡이의 높이가 낮아 어깨에 멜 수 없는 형태의 큰 가방. 쇼퍼백과 형태가 비슷하지만 손잡이의 길이가 더 짧아 팔에 걸고 다니는 형태다.
호보백(hobo bag)
애쉬 파이톤 호보백
반달모양의 가방으로 모양이 잡히지 않고 아래로 축 늘어지는 게 특징이다
가방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오늘부터 여친한테 아는척 해야겠어요~(에헴~)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명품하울 영상 속 핫한 가방들 이름이 뭐였더라…`
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방영덕 기자 / 임창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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