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만 골라 걸어요! 가을맞이 제주 올레길 여행
제주 올레길
막상 들어만 보고,
선뜻 도전하지 못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여긴 꼭 걸어보세요+_+
담당자 엄선, 제주 올레길 7
제주 올레의 시작점을 연 길로
약 15km의 비교적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1코스
시흥리에 위치한 시흥 초등학교부터 성산일출봉을
거쳐가는 코스는 종착점인 광치기 해변까지
4-5시간 남짓을 소요해 도착합니다.
코스 도입부쯤 두 개의 오름을 만날 수 있는데,
요 고비만 지나면 곧 평탄한 길이 이어지니
금방 포기하시면 안돼요!+_+
제주하면 '우도'!
우도 한바퀴를 빙 돌아 걷는, 1-1코스는
전체 11.5km의 거리로 걷기 난이도도 무난해요.
1코스와 비슷하게 4-5시간이 소요되고
걷는 동안 탁 트인 배경을 최고로 꼽죠:)
섬 내를 누비는 이동수단이 혼재해
주변을 잘 살피며 걸어야 해요.
1코스의 끝자락,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되는 2코스
온평포구를 목적지로 걸어가는 이 길은
오목조목 정겹게 자리한 오조리 마을을 지나며,
고성 - 대수산봉 - 혼인지를 따라 흐릅니다.
도보 여행의 즐거움을 가득 담은 루트로
약 15km, 4-5시간 소요돼요*
근교 해안은 물론
서귀포 시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여섯번째 코스!
앞서 소개드린 길보다 11km 길이에
쉬운 난이도를 자랑해요.
크고 작은 오름들과 작은 연못, 조금 더 걷다보면
쉼터처럼 자리하는 이중섭 거리까지
걷는 재미 쏠쏠한 올레 인기 루트로 꼽혀요.
7코스의 대표 명물은
올레길에 빠삭한 사람들이 '찜'했다는 수봉로와
사람 손이 빼곡히 더해진 일강정 바당올레
이렇게 오롯이 자연 풍경 즐기고 나면
도착 지점인 월평마을에 이릅니다.
약 18km로 5-6시간 꼬박 걸리고,
곳곳에 포진된 험난한 지형때문에
보통 난이도보다 어려운 편에 속해요.
비가 흠뻑 내리고 난 뒤라면 더 좋을 7-1코스
지형 특성상 비가 땅을 한껏 적시고 나서야만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엉또폭포를 구경할 수 있어요.
코스 중 크고 작은 오름을 여럿 볼 수는 없어도
이곳 고근산에서 내려다보는 도시풍경과 야경이
아쉬움을 달랩니다.
약 15km, 난이도는 보통 정도로 4-5시간이 소요돼요.
우도 다음으로 기막힌 섬 뷰를 자랑하는
가파도 올레
비교적 평탄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초록의 청보리밭과 맑은 색 바다를 낀 포구가
기대해 볼 만한 스폿입니다.
5km 남짓, 다른 코스와 비교하면
꽤 쉽고 짧은 거리에 속해서
연령대 구분없이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