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 "윤여정 선배님 존경스러워..희망 생겨"(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2021. 4. 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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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영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이해영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종영 인터뷰에서 최근 관심사, 취미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윤여정이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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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고원표 역을 맡은 배우 이해영/사진제공=씨엘엔컴퍼니

배우 이해영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이해영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종영 인터뷰에서 최근 관심사, 취미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윤여정이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했다.

이해영은 "윤여정 선배님이 존경스럽다"면서 "후배로 앞으로 가야될 길이 많이 남았는데, 선배님을 바라보면서 희망적인 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제가 아카데미에 막 관심이 있는 게 아니다. 이번에도 선생님이 후보에 올랐기에 상을 받으셨나 관심을 가진 정도였다. 사실 제가 취미 생활이나 관심사가 막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주식에 관심도 엄청 높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것도 관심이 없다"면서 "제가 되게 무미건조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생활에서 무미건조 하게, 재미없게 지낸다는 이해영이지만 이번 '달이 뜨는 강' 외에 여러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단명'으로 작품 출연에 완주를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이에 그는 "개인적으로 완주해서, 주인공들도 도와주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면서 "오래 끝까지 완주하고 싶은데,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만 완주하고 싶다. (극 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을 유독 괴롭게 했던 고원표를 연기한 이해영. 그는 방송 중 시청자들이 남긴 반응 중 인상 깊었던 게 있었다면서 "'대왕빌런' '고춧가루' 등이 있었다. 누가 '빨리 죽여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있었다. ''고춧가루 바사삭' 했으면 한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이게 다 고원표를 보고 있다는 반응이라고 생각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자신의 결말이 평강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에 "평강 손에 죽음을 맞이해야 시청자들도 카타르시스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처음에는 아들 고건에게 '너는 끝내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 퇴장하는 게 있었다. 감독님이 고원표가 나쁜 짓을 많이 했지만 그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작가님에게 수정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들 건이한테 '다친데는 없느냐. 그러면 되었다'는 말을 남기게 됐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달이 뜨는 강'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알린 이해영은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남다르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드라마에서 첫 사극 인물이었다. 너무 재미있었다. 시대적 배경이 고구려였는데, 좋았다"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 또 사극을 하게 될지 모르기에, 제가 공부를 한 작품이 됐다.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영이 출연한 '달이 뜨는 강'은 지난 20일 종영했다. 그는 극 중 고구려 계루부 고추가, 제가 회의의 수장으로 태왕의 자리를 노리는 고원표 역을 맡았다. 고원표는 평강(김소현 분)과 대립하며 고구려 황실을 위협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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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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