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시는데"..택배기사·미화원 위한 아파트 간식꾸러미 '훈훈'

류원혜 기자 2021. 2.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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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식 마음껏 챙겨가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 단지 안에 택배기사 등을 응원하기 위한 간식 꾸러미가 등장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A씨는 "처음 이를 접한 택배기사들과 미화원들은 입주민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생각하고 전혀 손조차 대지 않았다"며 "고민 끝에 간식을 준비한 이유 등을 적은 문구를 내걸었고 그때서야 간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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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택배기사 등을 응원하기 위한 무료 간식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식 마음껏 챙겨가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 단지 안에 택배기사 등을 응원하기 위한 간식 꾸러미가 등장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24일 전북 전주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0일 '거의 완판됐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일주일 전 택배기사님과 아파트 환경미화원분들의 간식 꾸러미를 준비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마련한 조립식 간식 자판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판기 선반은 컵라면과 과자, 사탕, 우유, 과일음료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간식 뒤편 현관문에 붙여진 종이에는 '택배기사님들, 환경미화원 여사님들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식 마음껏 챙겨가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A씨는 "처음 이를 접한 택배기사들과 미화원들은 입주민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생각하고 전혀 손조차 대지 않았다"며 "고민 끝에 간식을 준비한 이유 등을 적은 문구를 내걸었고 그때서야 간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 간식은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점심 때 추가로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포장해 내놓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소소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간식으로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눔의 손길을 펼치는 이웃이 있어 행복하다", "나도 동참하고 싶다", "오바라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이게 바로 한국의 정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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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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