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1만원 → 1개 1만원' 양말시장 뒤흔든 남자

여러분은 양말 한 켤레

얼마 주고 사시나요?

출처: 니탄 공식홈페이지
1990년대까지만해도
양말은 좌판에서
10켤레에 1만원 주고 사는
물품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디자인 예쁘고 
품질이 좋다면
한 켤레에 1만원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이들이
늘었는데요.

"패.완.양!"

(패션은 양말에서

완성된다)


옷 좀 입는다는

이들 사이에서 양말은 

패션 센스를 판가름하는

중요 요소가 됐습니다.

'양말=패션' 공식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양말 사업에 

뛰어든 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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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윤경수

'CNYTTAN(니탄)' 대표(49)

입니다!

CNYTTAN(니탄) = knit(짜다, 직조하다)의 고어

출처: 니탄
윤경수 니탄 대표

2009년 양말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 윤 대표는


SK텔레콤 TTL 

광고 AE를 맡는 등

잘 나가던 

광고쟁이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양말 사업에 뛰어들게 됐을까요?
출처: 니탄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는 해외 신흥부자들이

양복 대신 양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는 점을

알아챘는데요.


한국에서도 조만간

양말 시장 뜰 것이라

예측한 윤 대표는

과감히 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는 양말이 쓰고 버리는

소비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생각했죠.


윤 대표와 그의 아내는 

스토리가 담긴 양말을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패키징도

고급스럽게 제작해 

기존 양말들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출처: 니탄 공식홈페이지

그 결과 니탄은

국내 프리미엄 양말시장을

이끄는 브랜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니탄 양말은

백화점에 입점해있으며

해외에까지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한국 지점장은

니탄을 착용하고

'최애 브랜드'라고도

말했다고도 하는데요.


출처: 니탄
신발을 벗어 자신의 양말을 보여주는 윤경수 니탄 대표

신선한 아이템으로

매년 2~3배의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있지만

 

윤 대표는 

안주하지 않겠다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올 9월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양말 정기 구독 서비스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니탄 공식홈페이지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에 옮기는 

윤 대표의 도전 정신을

응원합니다~!

양현주 인턴기자 / 

신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