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1만원 → 1개 1만원' 양말시장 뒤흔든 남자
여러분은 양말 한 켤레
얼마 주고 사시나요?
"패.완.양!"
(패션은 양말에서
완성된다)
옷 좀 입는다는
이들 사이에서 양말은
패션 센스를 판가름하는
중요 요소가 됐습니다.
'양말=패션' 공식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양말 사업에
뛰어든 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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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윤경수
'CNYTTAN(니탄)' 대표(49)
입니다!
2009년 양말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 윤 대표는
SK텔레콤 TTL
광고 AE를 맡는 등
잘 나가던
광고쟁이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는 해외 신흥부자들이
양복 대신 양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는 점을
알아챘는데요.
한국에서도 조만간
양말 시장 뜰 것이라
예측한 윤 대표는
과감히 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는 양말이 쓰고 버리는
소비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생각했죠.
윤 대표와 그의 아내는
스토리가 담긴 양말을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패키징도
고급스럽게 제작해
기존 양말들과
차별화를 뒀습니다.
그 결과 니탄은
국내 프리미엄 양말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니탄 양말은
백화점에 입점해있으며
해외에까지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 한국 지점장은
니탄을 착용하고
'최애 브랜드'라고도
말했다고도 하는데요.
신선한 아이템으로
매년 2~3배의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있지만
윤 대표는
안주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올 9월부터
잡지나 신문처럼
양말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에 옮기는
윤 대표의 도전 정신을
응원합니다~!
양현주 인턴기자 /
신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