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편리미엄' 뷰티 시대
1 Diptyque 인퓨즈드 페이스 세럼 스틱 타입 세럼. 항산화 효능이 있는 재스민과 재생 효과가 탁월한 호호바 왁스를 현대적 냉침법으로 결합했다.
2 La Prairie 스킨 캐비아 퍼펙트 컨실러 캐비아 추출물을 함유해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에도 스킨케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쿨링 애플리케이터 팁은 마사저로 활용 가능하다.
3 Suqqu 멀티 글로우 스틱 치크와 하이라이터, 아이섀도 베이스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멀티 스틱. 투명한 핑크빛 광채를 발하는 101 컬러와 화려한 골드 펄을 함유한 102 컬러로 구성했다.
4 Giorgio Armani Beauty 루미너스 실크 컨실러 크고 둥근 애플리케이터로 다크스폿 커버뿐 아니라 하이라이트, 셰이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농축 컬러 피그먼트를 함유해 적은 양으로 커버 가능하다.
뉴 노멀 시대, 뷰티 쇼핑이 달라졌다. 프리미엄 제품이라도 편리하고 믿음직하면 주저 없이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이런 니즈를 반영해 하이엔드 뷰티 마켓에서도 효율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대는 이런 뷰티 제품을 ‘편리미엄’이라 명명한다. 라프레리가 6월에 출시한 스킨 캐비아 퍼펙트 컨실러는 대표적 편리미엄 제품이다. 주로 스킨케어에서 경험하던 쿨링 기능의 크롬 팁을 장착했다. 애플리케이터로 눈가를 마사지한 다음 눈가와 얼굴 피부의 칙칙함을 컨실러로 커버할 수 있다. 하단에 장착한 브러시도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 라프레리 트레이닝 매니저 신경숙 차장은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되 기능과 효과는 탁월한 아이템이 편리미엄 뷰티라 말한다. 스킨 캐비아 퍼펙트 컨실러의 경우 피부 결점을 부드럽게 커버해 메이크업 아이템으로서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마사저와 유효 성분을 담아 스킨케어 측면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딥티크를 홍보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신혜연 과장은 간결하면서 자연스럽고 언제 어디서나 고퀄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게 해주는 것을 편리미엄 뷰티라 정의한다. 이에 상응하는 아이템은 딥티크에서 선보인 인퓨즈드 페이스 세럼. 스킨케어 루틴을 바꿀 수 있는 스틱 세럼으로, 피부에 스틱을 대고 문지르면 산뜻한 로션 제형으로 변해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다. 개인위생이 중요한 요즘, 굳이 손을 대지 않고도 마사지할 수 있어 신박한 아이템을 찾는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 역시 인기를 더한다.
5 O Hui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 얼굴에 쓱 터치한 뒤 내장한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고루 펴 바르면 브러시 자국 없이 피부가 매끈해진다. STICKY-FREE™ 기술 덕분에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6 Sisley 블랙 로즈 아이 콘투어 플루이드 눈가 피부에 활력과 광채를 부여하는 제품. 세라믹 애플리케이터를 장착해 아이크림을 바르는 동시에 눈가를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달팡의 쿨링 하이드레이팅 스틱 또한 얼굴과 눈가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틱 타입 수분 세럼으로 여름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간편함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제품뿐 아니라 기능에 기능을 더한 아이템 역시 편리미엄 뷰티에 해당한다. 오휘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이 그 예. 오휘 홍보 담당자는 얼티밋 커버 스틱 파운데이션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마스크 때문에 무너지기 쉬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강화한, 기능에 기능을 더한 편리미엄 뷰티템이라고 설명한다. 얼굴 윤곽에 맞춰 디자인한 웨이브 에지 극세모 브러시를 내장해 손 대지 않고도 완벽하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수 있다. 이 외에도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세럼인 샹테카이 래디언스 엘릭서, 하이라이터와 셰이딩으로 활용 가능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루미너스 실크 컨실러, 스쿠 멀티 글로우 스틱, 아모레퍼시픽 유스 레볼루션 래디언스 크림 앤 마스크 등 두 가지 이상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접목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리미엄 아이템도 있다. 복잡한 스킨케어 루틴은 버겁고 켜켜이 쌓아 올린 메이크업은 유난히 답답한 요즘이다. 편리함을 기본으로 탁월한 기능까지 갖춘 편리미엄 아이템으로 뷰티 루틴을 더욱 간결하게 다듬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품에 대한 만족감은 상상 이상일 테니 말이다.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