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세 경영 시동, 김상철 회장 장녀 김연수씨 설립 PEF 2대주주로

백지수 기자 2021. 5. 2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부인 김정실 사내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했다.

김 회장 부부의 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세운 PEF 다토즈파트너스가 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컴 지분 9.4%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됐다.

김 회장은 한컴 지분을 다토즈에 매각한 대신 앞으로 한컴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컴위드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사진=한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부인 김정실 사내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했다. 김 회장 부부의 딸 김연수 한컴그룹 총괄부사장이 세운 PEF 다토즈파트너스가 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한컴 지분 9.4%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됐다. 사실상 한컴의 2세경영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 부부와 캐피탈익스프레스(한컴 계열사)는 이날 한컴 보통주 총 232만9390주 전량을 다토즈가 신규 설립한 에이치씨아이에이치(HCIH)에 매각했다고 24일 공시했다. HCIH는 이를 약 5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김 사내이사가 갖고 있던 167만848주와 김 회장의 42만2792주, 한컴 계열사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한 23만5750주가 HCIH로 양도됐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사진=한글과컴퓨터


김 회장은 한컴 지분을 다토즈에 매각한 대신 앞으로 한컴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컴위드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김 회장은 한컴위드 지분율 31.97%(902만4093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연수 부사장 겸 다토즈·HCIC 대표는 "일반적으로 승계에서 취하는 자산의 포괄적 승계가 아니라 한컴의 미래 가치를 반영해 지분 가치를 산정해 매수가를 정했다"고 말했다. HCIH 설립에는 또 다른 PEF 운용사 메디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다토즈는 지난해 8월 설립한 PEF로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를 한컴그룹과 공동 인수하면서 첫 펀드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에도 7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2006년 위지트로 입사한 후 한컴 그룹의 M&A(인수·합병)과 성장 전략을 담당해 왔다. 2015년부터 벨기에 기업 아이텍스트사의 의장 및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3배 이상 성장시켰고 현재도 이곳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 중이다. 한컴그룹에서는 AWS(아마존웹서비스)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주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