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다른 곳은 다 바르면서 입술은 왜 안발라?
계절 상관없이 365일 매일 바르는 필수 아이템 자외선 차단제, 혹시 얼굴과 몸만 바르고 있지 않나요? 입술 피부도 자극받고 예민해진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돼요. 입술은 일반 피부보다 얇고, 피지샘이 적어 쉽게 약해지고 건조해지죠. 때문에 입술 케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입술 피부를 왜 관리해야 하는지, 자외선 차단제는 왜 발라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입술 피부는 코, 볼, 이마, 턱부위에 비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각질이 매우 얇아요. 게다가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피지선과 노폐물을 배출해줄 모공이 없어 자외선이나 자극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잡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립밤이나 바셀린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과 보습을 주고 케어하는 것이 필수랍니다.
입술에는 립스틱, 틴트를 비롯한 색조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요. 입술 피부는 잡티나 색소침착을 레이저로 제거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자외선 차단을 꼭 고려해서 색조 메이크업을 해야 해요. 특히 반짝거리는 립글로스가 자외선 투과율을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바르고 색조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아요.
1 바비브라운 립밤 SPF15 15g 36,000원
비타민 A와 E를 함유해 유해 산소로 인한 피부 자극으로 보호는 물론, UVA와 UVB의 광범위한 자외선을 차단한다. 피부 진정을 돕는 알로에 베라와 보습에 효과적인 비즈왁스, 바셀린이 함유돼 한 번만 발라도 각질이 잠재워질 정도로 보습력이 굉장히 높다.
2 뉴트로지나 립 모이스춰라이저 SPF15 4g 4,800원
고농축의 유연제와 보습제가 함유된 무향, 무색소의 저자극 립밤. 노르웨전 포뮬러가 촉촉한 보습 효과는 물론 SPF15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여러 번 덧발라도 가볍게 마무리돼 여름에 사용하기 안성맞춤.
3 멘소래담 립아이스 레몬 3.5g 3,800원
바르는 순간 시원한 멘톨과 상큼한 레몬 향이 어우려져 여름에 바르기 좋다. SPF15로 자외선 차단과 입술 보습에 탁월한 라놀린 성분이 함유돼 촉촉하게 발리지만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는 편.
4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썬베이스 4g 15,000원
방부제와 색소, 옥토크릴렌이 무첨가 돼 입술은 물론 민감한 눈가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자극이다.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밸런싱 필터가 함유돼 있으며 SPF30 PA+++에 워터프루프 효과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수시로 바르기 편하다.
1 록시땅 피브완 서브라임 틴티드 립밤 레드 오렌지 SPF25 4g 28,000원
피어니 플라워의 색채와 추출물이 함유됐다. 크리미한 텍스처가 입술 위에 부드럽게 펴 발리고 자연스럽게 컬러가 발색돼 글로시하고 촉촉하게 케어하며 스틱 타입이지만 뚜껑을 돌려서 오픈하는 타입이라 오랜 기간 사용해도 뚜껑이 헐거워질 염려가 없다.
2 프레쉬 슈카 코랄 립 트리트먼트 4.3g 36,000원
항산화에 효과적인 포토씨 성분과 폴리페놀, 비타민 A, C, E가 풍부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UVA와 UVB로부터 자외선을 차단한다. 상큼한 시트러스 느낌의 프레쉬 시그니처 향이 특징인데 립밤인데도 불구하고 컬러 발색이 굉장히 뛰어난 편.
3 시세이도 UV 립 컬러 스플래쉬 SPF50+ PA+++ 10ml 28,000원
홍화씨 오일 성분이 함유돼 보호막을 씌운 듯 산뜻하고 촉촉하게 케어한다. 촉촉한 타입의 립스틱을 대신할 정도로 컬러 표현이 뛰어난 데다 SPF와 PA 지수도 높은 편이라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사용하기 좋다.
4 키엘 레몬 버터 컬러 립밤 핑크 로즈 SPF30 4g 25,000원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레몬 껍질 추출물과 영양 성분이 가득한 코코넛 오일이 함유돼 바르는 순간 즉시 입술의 각질을 잠재우고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드는 텍스처가 특징이다.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컬러가 진하게 발색돼 립스틱 대용으로도 사용하기 좋다.
5 리리코스 마린 립 글로우 밤 SPF15 핑크 3g 30,000원
마린 립 타이츠-업 콤플렉스™가 함유돼 입술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가꾼다. 발림성은 부드럽지만 쫀쫀하게 피팅돼 한 번만 발라도 은은하게 올라오는 맑은 핑크 컬러가 입술 본연의 색깔과 예쁘게 어우러지는 편.
EDITOR|박시온
PHOTO|윤그림
DESIGN|이윤진
도움말ㅣ 린클리닉 김수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