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KIA전 6이닝 2실점에도 시즌 첫 패전 위기

한이정 2021. 4. 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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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케이시 켈리는 4월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 숨 돌린 켈리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 최형우를 만나 결국 홈런을 허용, 실점을 범했다.

6회초 다소 위기가 있긴 했으나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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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켈리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케이시 켈리는 4월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아웃시켰다. 켈리는 2~3회초에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4회초부터 제구가 다소 불안해지는 모양새였다.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켈리는 후속타자 프레스턴 터커에게 땅볼을 유도했고, LG 내야수들이 이를 병살타로 연결해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올렸다.

한 숨 돌린 켈리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서 최형우를 만나 결국 홈런을 허용, 실점을 범했다. 초구 129.3km짜리 커브가 바깥쪽 낮게 깔렸는데, 이를 최형우가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9.8m.

후속타자 이창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 했지만 켈리는 이내 김민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어 5회초 류지혁에게 안타를 하나 내주긴 했으나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6회초 위기를 맞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터커에게 2루타를 내준 켈리는 최형우를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창진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나지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실점이 더해졌다. 이후 류지혁의 땅볼성 타구로 1루 주자가 아웃되면서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으나 LG는 7회초 제구가 흔들린 켈리 대신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6회초 다소 위기가 있긴 했으나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6이닝 무실점)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기록이다. 그러나 패전 위기를 떠안았다. LG는 0-2로 뒤지고 있다. (사진=케이시 켈리)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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